태극호, 내년 브라질·미국 전훈…본선 대비

입력 2013.11.20 (07:37) 수정 2013.11.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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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중순 다시 모여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해외 전지훈련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러시아와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곽태휘(알샤밥) 등 유럽·중동권에서 뛰는 선수들은 두바이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복귀하고, K리그 등 동아시아권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표팀 본진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소속팀에서 주말 경기를 준비한다.

홍 감독은 내달 7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 참석하고 나서 다음날부터 한국이 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둘러보고 귀국한다.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쯤 다시 모여 브라질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3주간의 전지훈련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다.

정확한 훈련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브라질 훈련지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장소를 고려해 동선 등에서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일주일 동안 연습게임 등으로 발을 다시 맞추는 대표팀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홍명보호(號) 축구의 뼈대를 최종 완성한다.

미국에서는 평가전을 세 차례 치르기로 했다. 상대팀으로는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이 물망에 오른다.

전훈을 마친 대표팀은 3월에는 유럽에서 마지막 원정 평가전을 1∼2차례 가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로 유럽팀을 섭외하려고 노력 중이다.

대표팀은 4, 5월에 국내에서 총 두 경기의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고 결전의 땅인 브라질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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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호, 내년 브라질·미국 전훈…본선 대비
    • 입력 2013-11-20 07:37:35
    • 수정2013-11-20 07:43:21
    연합뉴스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중순 다시 모여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해외 전지훈련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러시아와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곽태휘(알샤밥) 등 유럽·중동권에서 뛰는 선수들은 두바이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복귀하고, K리그 등 동아시아권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표팀 본진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소속팀에서 주말 경기를 준비한다. 홍 감독은 내달 7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 참석하고 나서 다음날부터 한국이 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둘러보고 귀국한다.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쯤 다시 모여 브라질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3주간의 전지훈련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다. 정확한 훈련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브라질 훈련지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장소를 고려해 동선 등에서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일주일 동안 연습게임 등으로 발을 다시 맞추는 대표팀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홍명보호(號) 축구의 뼈대를 최종 완성한다. 미국에서는 평가전을 세 차례 치르기로 했다. 상대팀으로는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이 물망에 오른다. 전훈을 마친 대표팀은 3월에는 유럽에서 마지막 원정 평가전을 1∼2차례 가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로 유럽팀을 섭외하려고 노력 중이다. 대표팀은 4, 5월에 국내에서 총 두 경기의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고 결전의 땅인 브라질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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