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상가 밀집지역 불…추위 속 화재 잇따라

입력 2013.11.20 (19:04) 수정 2013.1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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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목포 국제여객선터미널 앞 상가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한 명이 화상을 입고 점포 13동이 불에 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상가 건물 여기저기서 치솟아 오릅니다.

자욱한 연기가 화재 현장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목포 국제 여객선터미널 앞의 한 식당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56살 송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은 주변 점포 13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억8천만 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인터뷰> 최오만(상가 주민) : " '불이야' 해서 나와보니까 연기가 자욱하게 나더라구요.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어버리더라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는 화목 보일러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도에서도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릉시의 한 난로 전문업체에서 불이 나 2층 창고 건물 천제곱미터와 보관 중이던 난로 등을 태우고 2시간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10반쯤에는 태백시의 1층 목조주택 화재로 건물 두동이 전소되는 등 이른 추위 속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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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상가 밀집지역 불…추위 속 화재 잇따라
    • 입력 2013-11-20 19:06:01
    • 수정2013-11-20 19: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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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목포 국제여객선터미널 앞 상가밀집지역에서 불이 나 한 명이 화상을 입고 점포 13동이 불에 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상가 건물 여기저기서 치솟아 오릅니다.

자욱한 연기가 화재 현장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목포 국제 여객선터미널 앞의 한 식당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56살 송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은 주변 점포 13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억8천만 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인터뷰> 최오만(상가 주민) : " '불이야' 해서 나와보니까 연기가 자욱하게 나더라구요.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어버리더라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는 화목 보일러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도에서도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릉시의 한 난로 전문업체에서 불이 나 2층 창고 건물 천제곱미터와 보관 중이던 난로 등을 태우고 2시간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10반쯤에는 태백시의 1층 목조주택 화재로 건물 두동이 전소되는 등 이른 추위 속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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