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타결 환영 속 이스라엘 “속임수” 비난

입력 2013.11.25 (06:28) 수정 2013.11.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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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서방 중재국과 이란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개발에 줄곧 반대해온 이스라엘은 이란의 속임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여 년 만에 이뤄낸 이란 핵 협상 타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무엇보다 경제제재를 풀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이란 대통령) : "이번 핵 협상 이행을 통해 다른 나라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란에 대한 제재는 해제될 것입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핵 협상을 통해 저농축 우라늄 생산 권한을 갖게 됐지만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게 아니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협상이 이란과 국제사회 간 신뢰를 쌓는 첫 걸음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이란 핵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협상 당사자들에게 철저한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온 이스라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번 협상은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같은 생각을 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는 이란의 속임수로 이란이 핵폭탄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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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 타결 환영 속 이스라엘 “속임수” 비난
    • 입력 2013-11-25 06:31:34
    • 수정2013-11-25 0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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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서방 중재국과 이란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개발에 줄곧 반대해온 이스라엘은 이란의 속임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여 년 만에 이뤄낸 이란 핵 협상 타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무엇보다 경제제재를 풀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이란 대통령) : "이번 핵 협상 이행을 통해 다른 나라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란에 대한 제재는 해제될 것입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핵 협상을 통해 저농축 우라늄 생산 권한을 갖게 됐지만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게 아니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협상이 이란과 국제사회 간 신뢰를 쌓는 첫 걸음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이란 핵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협상 당사자들에게 철저한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온 이스라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번 협상은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같은 생각을 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는 이란의 속임수로 이란이 핵폭탄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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