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문신 시술 업체 ‘우후죽순’…부작용 우려
입력 2013.11.26 (07:43)
수정 2013.11.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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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피부 미용업을 하거나 눈썹 문신 등의 의료 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싼 값을 보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자칫하면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의 한 손톱미용 전문점입니다.
손톱과 발톱을 다듬어주는 곳인데 마취 연고와 바늘 등이 발견됩니다.
잉크가 묻은 휴지도 굴러다닙니다.
병, 의원에서나 할 수 있는 눈썹과 입술 문신을 해온 겁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문신 시술을 한 피부 관리실과 미용실 등 10곳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불법 시술업소 업주 : " (불법인 줄) 다 알고 그렇게 하죠. 이게 어쩔 수 없어요. 제가 그렇다고 의사 자격증을 딸 수도 없고."
특사경은 지난 3월에도 불법 시술업소 20곳을 적발했지만 인터넷 예약 등으로 은밀하게 영업하는 업소들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전문병원에서는 시술비가 30만 원대에 이르지만 이 업소들은 5만 원에서 10만 원대로 가격을 낮춰 손님들을 끌어들였기 때문.
<인터뷰> 홍성태(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 전문병원에 비해서 비교적 시술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연초에 단속을 했지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법 시술업소들은 문신 바늘 등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성분을 알 수 없는 마취연고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오다보니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인터뷰> 황소민(좋은문화병원 미용성형재건센터) :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마취제를 오남용 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불법 업소의 광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피부 미용업을 하거나 눈썹 문신 등의 의료 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싼 값을 보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자칫하면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의 한 손톱미용 전문점입니다.
손톱과 발톱을 다듬어주는 곳인데 마취 연고와 바늘 등이 발견됩니다.
잉크가 묻은 휴지도 굴러다닙니다.
병, 의원에서나 할 수 있는 눈썹과 입술 문신을 해온 겁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문신 시술을 한 피부 관리실과 미용실 등 10곳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불법 시술업소 업주 : " (불법인 줄) 다 알고 그렇게 하죠. 이게 어쩔 수 없어요. 제가 그렇다고 의사 자격증을 딸 수도 없고."
특사경은 지난 3월에도 불법 시술업소 20곳을 적발했지만 인터넷 예약 등으로 은밀하게 영업하는 업소들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전문병원에서는 시술비가 30만 원대에 이르지만 이 업소들은 5만 원에서 10만 원대로 가격을 낮춰 손님들을 끌어들였기 때문.
<인터뷰> 홍성태(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 전문병원에 비해서 비교적 시술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연초에 단속을 했지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법 시술업소들은 문신 바늘 등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성분을 알 수 없는 마취연고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오다보니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인터뷰> 황소민(좋은문화병원 미용성형재건센터) :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마취제를 오남용 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불법 업소의 광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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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문신 시술 업체 ‘우후죽순’…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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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6 07:47:09
- 수정2013-11-26 08:19:49
<앵커 멘트>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피부 미용업을 하거나 눈썹 문신 등의 의료 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싼 값을 보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자칫하면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의 한 손톱미용 전문점입니다.
손톱과 발톱을 다듬어주는 곳인데 마취 연고와 바늘 등이 발견됩니다.
잉크가 묻은 휴지도 굴러다닙니다.
병, 의원에서나 할 수 있는 눈썹과 입술 문신을 해온 겁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문신 시술을 한 피부 관리실과 미용실 등 10곳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불법 시술업소 업주 : " (불법인 줄) 다 알고 그렇게 하죠. 이게 어쩔 수 없어요. 제가 그렇다고 의사 자격증을 딸 수도 없고."
특사경은 지난 3월에도 불법 시술업소 20곳을 적발했지만 인터넷 예약 등으로 은밀하게 영업하는 업소들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전문병원에서는 시술비가 30만 원대에 이르지만 이 업소들은 5만 원에서 10만 원대로 가격을 낮춰 손님들을 끌어들였기 때문.
<인터뷰> 홍성태(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 전문병원에 비해서 비교적 시술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연초에 단속을 했지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법 시술업소들은 문신 바늘 등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성분을 알 수 없는 마취연고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오다보니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인터뷰> 황소민(좋은문화병원 미용성형재건센터) :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마취제를 오남용 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불법 업소의 광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피부 미용업을 하거나 눈썹 문신 등의 의료 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싼 값을 보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자칫하면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의 한 손톱미용 전문점입니다.
손톱과 발톱을 다듬어주는 곳인데 마취 연고와 바늘 등이 발견됩니다.
잉크가 묻은 휴지도 굴러다닙니다.
병, 의원에서나 할 수 있는 눈썹과 입술 문신을 해온 겁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문신 시술을 한 피부 관리실과 미용실 등 10곳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불법 시술업소 업주 : " (불법인 줄) 다 알고 그렇게 하죠. 이게 어쩔 수 없어요. 제가 그렇다고 의사 자격증을 딸 수도 없고."
특사경은 지난 3월에도 불법 시술업소 20곳을 적발했지만 인터넷 예약 등으로 은밀하게 영업하는 업소들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전문병원에서는 시술비가 30만 원대에 이르지만 이 업소들은 5만 원에서 10만 원대로 가격을 낮춰 손님들을 끌어들였기 때문.
<인터뷰> 홍성태(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 : " 전문병원에 비해서 비교적 시술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연초에 단속을 했지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법 시술업소들은 문신 바늘 등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성분을 알 수 없는 마취연고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오다보니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인터뷰> 황소민(좋은문화병원 미용성형재건센터) :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마취제를 오남용 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불법 업소의 광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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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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