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신축 공사장 화재…2명 사망·9명 부상

<앵커 멘트>

조금 전 서울 구로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에 일어난 큰 화재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유지향 기자?

불이 난 곳이 어디죠?

<리포트>

네, 서울 구로동 이마트 뒷편의 한 호텔 신축공사 현장인데요, 오늘 오후 1시 37분쯤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져.

이 불로 지금까지 인부인 남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 치솟아 일대 주민들 놀라 270명 대피.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용접작업하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 15대 등과 소방관과 경찰 등 75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