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대중차’ 벗고, ‘고급 차’ 시장 공략

입력 2013.11.26 (21:40) 수정 2013.11.26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수입차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늘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이면서 세계 고급차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신형차를 내놓으면서 현대차가 애를 쓴 건 대중 차 이미지를 벗고 세계에서도 통하는 고급 차 인식을 심는 것이었습니다.

실내 공간을 넓히는 건 기본, 자동 긴급제동부터 보행자 충돌 때 부상 위험을 줄이는 등 고급 차의 특징인 안전성에 신경을 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렬(현대차 연구개발 상무) : "안전성이 제일 키포인트입니다. 두번째로는 사용하기 편리한 것, 그래서 여성운전자 도 인지하기 쉽게 스위치라든지 또는 그런 위치들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서.."

구체적으로는 벤츠와 아우디, BMW를 겨냥했습니다.

최근 이들을 비롯한 세계적 고가 차량들이 5천만원 이상 국내 대형차 시장의 3분의 2까지 장악하고 나선 데 대한 반격인 셈입니다.

동시에 대중차 시장을 넘어 세계의 고급 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전략적 전환을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유럽을 포함한 많은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명차와 당당하게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이례적으로 총리까지 참석한 오늘 발표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내놓은 현대차는 곧바로 내년부터 신형차로 미국과 유럽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형 제네시스…‘대중차’ 벗고, ‘고급 차’ 시장 공략
    • 입력 2013-11-26 21:41:01
    • 수정2013-11-26 22:00:03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자동차가 수입차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늘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이면서 세계 고급차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신형차를 내놓으면서 현대차가 애를 쓴 건 대중 차 이미지를 벗고 세계에서도 통하는 고급 차 인식을 심는 것이었습니다.

실내 공간을 넓히는 건 기본, 자동 긴급제동부터 보행자 충돌 때 부상 위험을 줄이는 등 고급 차의 특징인 안전성에 신경을 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렬(현대차 연구개발 상무) : "안전성이 제일 키포인트입니다. 두번째로는 사용하기 편리한 것, 그래서 여성운전자 도 인지하기 쉽게 스위치라든지 또는 그런 위치들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서.."

구체적으로는 벤츠와 아우디, BMW를 겨냥했습니다.

최근 이들을 비롯한 세계적 고가 차량들이 5천만원 이상 국내 대형차 시장의 3분의 2까지 장악하고 나선 데 대한 반격인 셈입니다.

동시에 대중차 시장을 넘어 세계의 고급 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전략적 전환을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유럽을 포함한 많은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명차와 당당하게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이례적으로 총리까지 참석한 오늘 발표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내놓은 현대차는 곧바로 내년부터 신형차로 미국과 유럽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