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뉴욕 열차 탈선 사고, 4명 사망

<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열차가 탈선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한국인 여성도 한명 숨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이승연 통역사!

먼저 사고경위부터 설명해주세요

<답변>

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에 발생했는데요,

그래서 사고 열차에는 고향에 갔다 뉴욕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열차의 객차는 강 바로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췄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아침,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열차가 맨해튼에 도착하기 전, 급커브구간을 돌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녹취> 스티븐(승객/09시) : " 열차에서 거대한 소리가 났어요.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이 공중으로 날아서 내 앞에 떨어졌어요. 우리 열차가 확 뒤집혔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열차에는 150명 정도가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탈선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요,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국인 여성 35살 안 모 씨도 포함돼 있는데요,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뉴욕 인근의 한 요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 새벽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사고 원인은 밝혀진게 있나요?

<답변>

현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서 탈선 열차의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데요.

사고 당시 승객들은 열차속도가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사고열차 탑승객 : "(매주 일요일 오전 열차를 타왔다는데 사고 당시 어땠습니까?) 평소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또 기관사도 브레이크를 작동했지만 속도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서 정비 불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문> 시리아 내전으로 어린이 난민 사태가 심각하다구요?

<답변>

네, 유엔은 시리아의 어린이 난민이 무려 1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어린이들과 전쟁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녹취>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 : "하늘에서 군용기를 봤어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이제 익숙해요."

시리아 어린이 난민 400,000명은 레바논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렇게 길거리에서 살고 있거나, 구두닦이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어린이 난민은 대부분 12살 이하인데요

유엔은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세계가 나서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