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무인 헬기 ‘옥포콥터’로 물건 배송

입력 2013.12.03 (10:59) 수정 2013.12.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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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론 하면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하는 무인 폭격기가 연상되는데요.

이 드론이 물건 배달에 상용화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형 무인 헬기, 드론이 종이상자를 싣고 어딘가로 날아갑니다.

드론은 한 가정집 문 앞에 도착해 상자를 내려놓습니다.

이 무인 헬기는 미국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개발 중인 소포 배달용 드론 '옥포콥터'.

프로펠러가 8개라 붙여진 이름인데, 무게 2킬로그램 남짓한 신발 상자 크기 소포를 배달하는 데 적격입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면 무인기가 물류센터에서 소포를 집어들고 주문자에게 날아간다는 게 아마존의 설명입니다.

<녹취> 제프 베조스(아마존 최고경영자) : "이 드론은 물류센터에서 16km를 날아갈 수 있는데, 도시 지역 거주자 대부분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4~5년 안에 옥토콥터를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여러 우려가 있지만 신속한 배달이 가능하고 교통체증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용 허가가 필요합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내후년까지 관련 규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옥토콥터가 상용화되면 그 동안 안보와 치안 등 극히 제한되는 용도로 사용해오던 드론의 상업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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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무인 헬기 ‘옥포콥터’로 물건 배송
    • 입력 2013-12-03 11:11:05
    • 수정2013-12-03 1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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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론 하면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하는 무인 폭격기가 연상되는데요.

이 드론이 물건 배달에 상용화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형 무인 헬기, 드론이 종이상자를 싣고 어딘가로 날아갑니다.

드론은 한 가정집 문 앞에 도착해 상자를 내려놓습니다.

이 무인 헬기는 미국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개발 중인 소포 배달용 드론 '옥포콥터'.

프로펠러가 8개라 붙여진 이름인데, 무게 2킬로그램 남짓한 신발 상자 크기 소포를 배달하는 데 적격입니다.

구매 버튼을 누르면 무인기가 물류센터에서 소포를 집어들고 주문자에게 날아간다는 게 아마존의 설명입니다.

<녹취> 제프 베조스(아마존 최고경영자) : "이 드론은 물류센터에서 16km를 날아갈 수 있는데, 도시 지역 거주자 대부분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4~5년 안에 옥토콥터를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여러 우려가 있지만 신속한 배달이 가능하고 교통체증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용 허가가 필요합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내후년까지 관련 규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옥토콥터가 상용화되면 그 동안 안보와 치안 등 극히 제한되는 용도로 사용해오던 드론의 상업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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