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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명보호, 브라질 월드컵 도전!
월드컵 조추첨 운명의 날 ‘최고냐 최악이냐’
입력 2013.12.06 (11:26) 수정 2013.12.06 (11:48)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홍명보호(號)의 운명을 결정할 조추첨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축구 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펼친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사령탑과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행사가 열리는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 모여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또 조추첨의 생생한 현장을 전 세계로 타전할 취재진만 2천여명이 넘을 정도로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브라질로 쏠리고 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필두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김태영 코치 등도 4일 현지에 도착해 조추첨 결과를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 6일 새벽 FIFA로부터 2017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본 상황이라 조추첨에서도 행운이 깃들길 기대하고 있다.

조추첨식은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진행을 맡고, 32개국의 운명을 결정할 조추첨자로는 카푸(브라질),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로타르 마테우스(독일) 등이 나설 예정이다.

또 조추첨 행사의 긴장감을 잠시 누그러뜨리는 윤활제 역할은 브라질의 유명 가수인 알렉산더 피레스, 바네사 다 마타 등이 맡는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 앞서 발표된 포트 배정에서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일본, 이란, 호주와 함께 3번 포트에 편성됐다.

개최국인 브라질과 10월 FIFA 랭킹 1∼7위팀인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 스위스 등 8개 팀이 시드를 받아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시드를 받지 못한 남미 국가(칠레, 에콰도르)와 아프리카 5개국(코트디부아르, 가나,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7개국은 2번 포트에 편성됐다.

4번 포트에는 시드를 받지 못한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러시아, 프랑스 등 9개국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한 국가는 추첨을 통해 2번 포트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은 32개 출전국 가운데 FIFA 랭킹을 따지면 31번째에 해당해 사실상 쉬운 상대를 만난다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능하면 '지옥의 조'나 '최악의 조'를 벗어나길 바라는 게 축구협회 관계자는 물론 국내 축구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1번 포트에서 그나마 순위가 낮은 우루과이나 스위스를 만나고 2번 포트에서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알제리, 4번 포트에서 승리의 경험이 있는 그리스를 만나면 '행운의 편성'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이런 행운을 벗어나면 누구를 만나도 '죽음의 조'를 면할 수는 없다.

한편, 조추첨 행사가 끝나면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는 한국이 본선에서 경기를 치를 경기장 3곳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월드컵 기간에 태극전사들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버번 이구아수 호텔도 방문해 생활환경도 점검한 뒤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 월드컵 조추첨 운명의 날 ‘최고냐 최악이냐’
    • 입력 2013-12-06 11:26:49
    • 수정2013-12-06 11:48:44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홍명보호(號)의 운명을 결정할 조추첨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축구 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펼친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사령탑과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행사가 열리는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 모여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또 조추첨의 생생한 현장을 전 세계로 타전할 취재진만 2천여명이 넘을 정도로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브라질로 쏠리고 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필두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김태영 코치 등도 4일 현지에 도착해 조추첨 결과를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 6일 새벽 FIFA로부터 2017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본 상황이라 조추첨에서도 행운이 깃들길 기대하고 있다.

조추첨식은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진행을 맡고, 32개국의 운명을 결정할 조추첨자로는 카푸(브라질),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로타르 마테우스(독일) 등이 나설 예정이다.

또 조추첨 행사의 긴장감을 잠시 누그러뜨리는 윤활제 역할은 브라질의 유명 가수인 알렉산더 피레스, 바네사 다 마타 등이 맡는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 앞서 발표된 포트 배정에서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일본, 이란, 호주와 함께 3번 포트에 편성됐다.

개최국인 브라질과 10월 FIFA 랭킹 1∼7위팀인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 스위스 등 8개 팀이 시드를 받아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시드를 받지 못한 남미 국가(칠레, 에콰도르)와 아프리카 5개국(코트디부아르, 가나,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7개국은 2번 포트에 편성됐다.

4번 포트에는 시드를 받지 못한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러시아, 프랑스 등 9개국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한 국가는 추첨을 통해 2번 포트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은 32개 출전국 가운데 FIFA 랭킹을 따지면 31번째에 해당해 사실상 쉬운 상대를 만난다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능하면 '지옥의 조'나 '최악의 조'를 벗어나길 바라는 게 축구협회 관계자는 물론 국내 축구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1번 포트에서 그나마 순위가 낮은 우루과이나 스위스를 만나고 2번 포트에서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알제리, 4번 포트에서 승리의 경험이 있는 그리스를 만나면 '행운의 편성'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이런 행운을 벗어나면 누구를 만나도 '죽음의 조'를 면할 수는 없다.

한편, 조추첨 행사가 끝나면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는 한국이 본선에서 경기를 치를 경기장 3곳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월드컵 기간에 태극전사들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버번 이구아수 호텔도 방문해 생활환경도 점검한 뒤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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