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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명보호, 브라질 월드컵 도전!
홍명보호, 경기장도 행운 ‘이동에 최적’
입력 2013.12.07 (04:13) 수정 2013.12.07 (04:24) 연합뉴스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주첨을 통해 홍명보호(號)가 조별리그 H조에서 상대할 3개국이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가 결전을 펼칠 경기장 3곳도 모두 확정됐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을 향한 도전의 첫 걸음을 뗀다.

이후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해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6월23일 오전 1시 알제리와 2차전을 펼치고, 6월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아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 나선다.

홍명보호가 혈투를 펼칠 개최 도시와 경기장들은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삼은 이구아수 지역과 거리상으로 가깝고 기온도 나쁘지 않아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쿠이아바(판타나우 아레나)

쿠이아바는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똑같이 2천㎞ 떨어진 남아메리카의 정중앙에 위치해 '남미의 심장'으로 불린다.

이 지역은 열대 지방 특유의 더위 때문에 악명이 높다. 월드컵이 치러지는 6월의 쿠이아바 평균 기온은 섭씨 30도지만 최고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올라간다. 열대 기후에 적응하지 않은 선수단은 혹독한 원정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경기장인 아레나 판타나우는 브라질 중서부에 있는 마투그로수 주의 주도 쿠이아바에 있다.

아레나 판타나우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위해 신축된 경기장으로 관중 4만2천96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경기장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자재로 건축돼 '초록'(O Verdao·The Big Green)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 포르투 알레그리(베이라-리우 스타디움)

포르투 알레그리는 브라질 남부 항구도시로 40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인구로 따지자면 브라질 도시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도시 내부에는 5개 강이 합류해 만들어진 라고아 두스 파투스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이 호수는 규모가 497㎢에 달하고 주변이 100만 그루 정도의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이 때문에 포르투알레그리는 브라질 도시 가운데 가장 녹지가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발 10m로 다른 브라질 도시보다 기후가 온화한 편이다. 4계절이 뚜렷하지만 월드컵이 열리는 6월 평균 기온은 19.4℃, 습도는 79%로 온화하다.

경기가 열리는 에스타지우 베이라-리우는 인테르나시오날 클럽의 홈구장이다. 4만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브라질 남부 경기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69년 경기장을 만들 당시 팬들이 벽돌, 시멘트, 철골 등을 기부하는 등 인테르나시오날 팬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현재 스탠드와 경사로 등을 덮는 철골 지붕을 만들고자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개조가 끝나면 이 경기장은 5만287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상파울루(코린치안스 스타디움)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문화 중심지인 상파울루에서는 내년 6월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 브라질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 열린다.

1천만 명이 넘는 다양한 인종,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상파울루는 해발 약 800m의 고원지대에 자리 잡았다. 월드컵 기간인 6∼7월에는 기온이 섭씨 10도∼20도를 오가 일교차가 크다.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은 현재 건설 중이며, 월드컵이 끝나면 코린치안스 팀의 홈 경기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올라온 명칭은 '아레나 데 상파울루'인데, '코린치안스 경기장'으로도 불린다.

총 6만5천807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 중 2만석은 월드컵 기간에만 일시적으로 설치되는 좌석이다.

브라질 월드컵의 첫인상을 좌우할 경기장이지만 최근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에 가장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거대한 금속 구조물을 옮기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현장 근로자 2명이 깔려 숨졌다.

경기장이 크레인 외벽을 뚫고 들어가면서 넘어져 관중석이 파손됐고, 경기장 앞부분의 대형 LED 패널도 부서졌다.

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닷새 만에 재개됐지만 애초 올해 말로 잡은 완공 일정에는 차질이 생겼다.
  • 홍명보호, 경기장도 행운 ‘이동에 최적’
    • 입력 2013-12-07 04:13:00
    • 수정2013-12-07 04:24:55
    연합뉴스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주첨을 통해 홍명보호(號)가 조별리그 H조에서 상대할 3개국이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가 결전을 펼칠 경기장 3곳도 모두 확정됐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을 향한 도전의 첫 걸음을 뗀다.

이후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해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6월23일 오전 1시 알제리와 2차전을 펼치고, 6월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아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 나선다.

홍명보호가 혈투를 펼칠 개최 도시와 경기장들은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삼은 이구아수 지역과 거리상으로 가깝고 기온도 나쁘지 않아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쿠이아바(판타나우 아레나)

쿠이아바는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똑같이 2천㎞ 떨어진 남아메리카의 정중앙에 위치해 '남미의 심장'으로 불린다.

이 지역은 열대 지방 특유의 더위 때문에 악명이 높다. 월드컵이 치러지는 6월의 쿠이아바 평균 기온은 섭씨 30도지만 최고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올라간다. 열대 기후에 적응하지 않은 선수단은 혹독한 원정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경기장인 아레나 판타나우는 브라질 중서부에 있는 마투그로수 주의 주도 쿠이아바에 있다.

아레나 판타나우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위해 신축된 경기장으로 관중 4만2천96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경기장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자재로 건축돼 '초록'(O Verdao·The Big Green)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 포르투 알레그리(베이라-리우 스타디움)

포르투 알레그리는 브라질 남부 항구도시로 40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인구로 따지자면 브라질 도시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도시 내부에는 5개 강이 합류해 만들어진 라고아 두스 파투스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이 호수는 규모가 497㎢에 달하고 주변이 100만 그루 정도의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이 때문에 포르투알레그리는 브라질 도시 가운데 가장 녹지가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발 10m로 다른 브라질 도시보다 기후가 온화한 편이다. 4계절이 뚜렷하지만 월드컵이 열리는 6월 평균 기온은 19.4℃, 습도는 79%로 온화하다.

경기가 열리는 에스타지우 베이라-리우는 인테르나시오날 클럽의 홈구장이다. 4만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브라질 남부 경기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69년 경기장을 만들 당시 팬들이 벽돌, 시멘트, 철골 등을 기부하는 등 인테르나시오날 팬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현재 스탠드와 경사로 등을 덮는 철골 지붕을 만들고자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개조가 끝나면 이 경기장은 5만287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상파울루(코린치안스 스타디움)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문화 중심지인 상파울루에서는 내년 6월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 브라질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 열린다.

1천만 명이 넘는 다양한 인종,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상파울루는 해발 약 800m의 고원지대에 자리 잡았다. 월드컵 기간인 6∼7월에는 기온이 섭씨 10도∼20도를 오가 일교차가 크다.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은 현재 건설 중이며, 월드컵이 끝나면 코린치안스 팀의 홈 경기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올라온 명칭은 '아레나 데 상파울루'인데, '코린치안스 경기장'으로도 불린다.

총 6만5천807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 중 2만석은 월드컵 기간에만 일시적으로 설치되는 좌석이다.

브라질 월드컵의 첫인상을 좌우할 경기장이지만 최근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에 가장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거대한 금속 구조물을 옮기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현장 근로자 2명이 깔려 숨졌다.

경기장이 크레인 외벽을 뚫고 들어가면서 넘어져 관중석이 파손됐고, 경기장 앞부분의 대형 LED 패널도 부서졌다.

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닷새 만에 재개됐지만 애초 올해 말로 잡은 완공 일정에는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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