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강팀 피했다…본선 해볼만 해”

입력 2013.12.07 (05:03) 수정 2013.1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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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축구 전문 사이트는 6일(현지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강팀을 피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축구 전문 사이트 '경쟁'(http://www.competition.dz)은 이날 알제리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한 조에 편성된 소식을 전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망했다.

알제리 인터넷 언론인 '마그레브 에메르장'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소식을 전하며 "한 번 해 볼 만하다"면서 "벨기에가 가장 강팀"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인터넷 매체 '알제리1'(www.algerie1.com)의 월드컵 조추첨 결과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현지 누리꾼들의 댓글 역시 대부분 '벨기에가 조 1위, 알제리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antipresse'(반언론)란 ID의 한 누리꾼은 "한국은 굉장히 독종으로 정신력이 강한 팀"이라면서 "한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무함마드 라우라우아 알제리 축구연맹회장은 "조추첨 결과는 물론 경기 순서와 경기장도 모두 만족스럽다"면서 "첫 1라운드 통과가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인 '르탕'이 보도했다.

신문은 알제리가 H조에 속한 벨기에, 러시아, 한국과 이전 월드컵 본선에서 한 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알제리계 프랑스 축구 영웅인 지네딘 지단은 FIFA 페이스북 계정에서 네티즌들과 나눈 대화에서 "알제리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알제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 예선에서 통산 네 번째이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아직 16강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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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강팀 피했다…본선 해볼만 해”
    • 입력 2013-12-07 05:03:31
    • 수정2013-12-07 05:04:13
    연합뉴스
알제리의 축구 전문 사이트는 6일(현지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강팀을 피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축구 전문 사이트 '경쟁'(http://www.competition.dz)은 이날 알제리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한 조에 편성된 소식을 전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망했다. 알제리 인터넷 언론인 '마그레브 에메르장'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 소식을 전하며 "한 번 해 볼 만하다"면서 "벨기에가 가장 강팀"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인터넷 매체 '알제리1'(www.algerie1.com)의 월드컵 조추첨 결과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현지 누리꾼들의 댓글 역시 대부분 '벨기에가 조 1위, 알제리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antipresse'(반언론)란 ID의 한 누리꾼은 "한국은 굉장히 독종으로 정신력이 강한 팀"이라면서 "한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무함마드 라우라우아 알제리 축구연맹회장은 "조추첨 결과는 물론 경기 순서와 경기장도 모두 만족스럽다"면서 "첫 1라운드 통과가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인 '르탕'이 보도했다. 신문은 알제리가 H조에 속한 벨기에, 러시아, 한국과 이전 월드컵 본선에서 한 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알제리계 프랑스 축구 영웅인 지네딘 지단은 FIFA 페이스북 계정에서 네티즌들과 나눈 대화에서 "알제리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알제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 예선에서 통산 네 번째이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아직 16강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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