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베팅업체 “한국, 조별리그 탈락”

입력 2013.12.07 (21:58) 수정 2013.12.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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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 도박사들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점쳤다.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7일(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조별리그가 편성되자 한국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500배로 책정했다.

한국의 우승에 1만원을 걸었다가 적중하면 500만원을 준다는 의미다.

H조에 한국과 함께 편성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의 우승 배당률은 각각 14배, 66배, 1천배로 정해졌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큰 강호로 평가를 받다.

따라서 스포츠 전문 도박사들은 한국의 전력을 조 3위, 조별리그 탈락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베팅업체 '스카이베트'도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250배로 책정, 한국이 벨기에(14배), 러시아(50배)보다 약하지만 알제리(1천500배)보다 강한 것으로 봤다.

스카이베트는 H조 1위를 알아맞히는 항목에서도 벨기에와 러시아를 유력한 후보로 설정했다.

벨기에는 배당률 0.53배, 러시아는 2.5배, 한국은 8배, 알제리는 14배를 기록했다.

스카이베트는 탈락 시점을 알아맞히는 항목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배당률을 본전도 찾지 못하는 0.36배로 설정했다.

16강 탈락은 2.75배, 8강 탈락은 14배, 4강 탈락은 33배, 준우승은 115배로 책정됐다.

'라드브로크스', '베트365', '토토스포츠', '베트웨이' 등 다른 도박업체들도 배당률은 다르지만 한국을 벨기에, 러시아에 이어 조 3위가 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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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베팅업체 “한국, 조별리그 탈락”
    • 입력 2013-12-07 21:58:46
    • 수정2013-12-07 22:03:18
    연합뉴스
해외 스포츠 도박사들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점쳤다.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7일(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조별리그가 편성되자 한국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500배로 책정했다. 한국의 우승에 1만원을 걸었다가 적중하면 500만원을 준다는 의미다. H조에 한국과 함께 편성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의 우승 배당률은 각각 14배, 66배, 1천배로 정해졌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큰 강호로 평가를 받다. 따라서 스포츠 전문 도박사들은 한국의 전력을 조 3위, 조별리그 탈락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베팅업체 '스카이베트'도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250배로 책정, 한국이 벨기에(14배), 러시아(50배)보다 약하지만 알제리(1천500배)보다 강한 것으로 봤다. 스카이베트는 H조 1위를 알아맞히는 항목에서도 벨기에와 러시아를 유력한 후보로 설정했다. 벨기에는 배당률 0.53배, 러시아는 2.5배, 한국은 8배, 알제리는 14배를 기록했다. 스카이베트는 탈락 시점을 알아맞히는 항목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배당률을 본전도 찾지 못하는 0.36배로 설정했다. 16강 탈락은 2.75배, 8강 탈락은 14배, 4강 탈락은 33배, 준우승은 115배로 책정됐다. '라드브로크스', '베트365', '토토스포츠', '베트웨이' 등 다른 도박업체들도 배당률은 다르지만 한국을 벨기에, 러시아에 이어 조 3위가 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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