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모두 보라며 …2인자 끌어낸 ‘공포 정치’ 외

입력 2013.12.10 (06:31) 수정 2013.12.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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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리포트>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모두 보라며... 2인자 끌어낸 공포 정치"라는 기삽니다.

북한이 지난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에 대해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당에서 제명시킨다는 결정서를 채택한 뒤 체포하는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등 숙청 사실을 공식화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장성택 라인으로 추정되는 북한 군인 2~3백 명이 중국으로 넘어왔으며 이들이 훈춘 인근에서 민간인 2,3명을 살해해 중국 군인들이 급파됐다는 중국 대북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정부가 수서발 KTX 운영 회사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한 철도 노조원 4천여 명을 코레일이 전격 직위 해제함에 따라 철도 민영화를 놓고 노조와 정부의 불신이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위해를 선동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여당은 이들 두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는 등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착한 사회가 되기 위해 가장 많이 바뀌어야 할 대상을 묻는 여론 조사에서 56%가 정치를 꼽아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관련 분쟁 조정 신청 2만 건에 대해 20% 정도를 검사한 결과, 동양증권이 판 동양그룹 회사채와 기업 어음의 절반이 증권사 책임이 인정되는 불완전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당 지지도만 추락시킨 민주당 의원들의 '폭언 시리즈'"

동아일보는 "철도노조 파업 참가한 4356명 전원 직위 해제에 담긴 뜻"

경향신문은 "북한 '장성택 숙청'에 따른 대내외 정책 변화 주시해야"

국민일보는 "정치인은 적을 동지로 만드는 기술 배워라"

서울신문은 "지방의회 청렴도 못 지키면 존재 가치 없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내년에 전기차 출시에 나서는 등 제주도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한 대 보조금이 환경부 1,500만 원에다 제주특별시 800만 원까지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주기 때문인데, '10대 전기차 선도 도시'에 선정된 경남 창원시도 2,100만 원을 보조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일보는 한 카드 회사가 올해 10월까지의 외식 업종별 매출을 3년 전과 비교한 결과, 한식은 39%, 중식은 42%, 양식은 7%가 올랐지만, 일본의 방사능 유출의 후폭풍으로 사람들이 수산물을 꺼리면서 일식은 2%가 떨어져, 일식만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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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0 06:33:39
    • 수정2013-12-10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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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모두 보라며... 2인자 끌어낸 공포 정치"라는 기삽니다.

북한이 지난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에 대해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당에서 제명시킨다는 결정서를 채택한 뒤 체포하는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등 숙청 사실을 공식화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장성택 라인으로 추정되는 북한 군인 2~3백 명이 중국으로 넘어왔으며 이들이 훈춘 인근에서 민간인 2,3명을 살해해 중국 군인들이 급파됐다는 중국 대북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정부가 수서발 KTX 운영 회사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한 철도 노조원 4천여 명을 코레일이 전격 직위 해제함에 따라 철도 민영화를 놓고 노조와 정부의 불신이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위해를 선동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여당은 이들 두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는 등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착한 사회가 되기 위해 가장 많이 바뀌어야 할 대상을 묻는 여론 조사에서 56%가 정치를 꼽아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관련 분쟁 조정 신청 2만 건에 대해 20% 정도를 검사한 결과, 동양증권이 판 동양그룹 회사채와 기업 어음의 절반이 증권사 책임이 인정되는 불완전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당 지지도만 추락시킨 민주당 의원들의 '폭언 시리즈'"

동아일보는 "철도노조 파업 참가한 4356명 전원 직위 해제에 담긴 뜻"

경향신문은 "북한 '장성택 숙청'에 따른 대내외 정책 변화 주시해야"

국민일보는 "정치인은 적을 동지로 만드는 기술 배워라"

서울신문은 "지방의회 청렴도 못 지키면 존재 가치 없어"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내년에 전기차 출시에 나서는 등 제주도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한 대 보조금이 환경부 1,500만 원에다 제주특별시 800만 원까지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주기 때문인데, '10대 전기차 선도 도시'에 선정된 경남 창원시도 2,100만 원을 보조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일보는 한 카드 회사가 올해 10월까지의 외식 업종별 매출을 3년 전과 비교한 결과, 한식은 39%, 중식은 42%, 양식은 7%가 올랐지만, 일본의 방사능 유출의 후폭풍으로 사람들이 수산물을 꺼리면서 일식은 2%가 떨어져, 일식만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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