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입력 2013.12.12 (06:12) 수정 2013.12.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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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교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선정 이윱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남미 출신으로는 최초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

'가난한 자의 아버지'라는 뜻의 즉위명에 어울리게 즉위 첫날부터 전용차 대신 버스를 타는 등 청빈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교회가 손에 흙을 묻히는 것을 주저해선 안 된다며 현실 참여를 독려하고 자본주의를 새로운 독재라고 평가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변화의 물결에 동참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인물로 교황이 선출된 것은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19년 만입니다.

<인터뷰> 바비 고쉬(타임 국제판 편집장)

올해의 인물 선정 소식에 교황은 바티칸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페데리코 롬바르디(바티칸 대변인)

타임은 미국의 무차별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올해의 인물 강력한 경쟁자였지만 많은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교황의 영향력을 따라갈 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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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 입력 2013-12-12 06:15:44
    • 수정2013-12-12 0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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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교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선정 이윱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남미 출신으로는 최초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

'가난한 자의 아버지'라는 뜻의 즉위명에 어울리게 즉위 첫날부터 전용차 대신 버스를 타는 등 청빈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교회가 손에 흙을 묻히는 것을 주저해선 안 된다며 현실 참여를 독려하고 자본주의를 새로운 독재라고 평가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변화의 물결에 동참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인물로 교황이 선출된 것은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19년 만입니다.

<인터뷰> 바비 고쉬(타임 국제판 편집장)

올해의 인물 선정 소식에 교황은 바티칸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페데리코 롬바르디(바티칸 대변인)

타임은 미국의 무차별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올해의 인물 강력한 경쟁자였지만 많은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교황의 영향력을 따라갈 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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