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2인자’ 장성택 숙청…일본 반응은?

입력 2013.12.13 (18:18) 수정 2013.12.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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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모부 장성택의 사형은 북한에 있어 곧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의 노선을 좀처럼 가늠하기 힘들어졌는데요.

일본의 표정은 어떤지... 도쿄로 가볼까요?

홍수진 특파원!

<질문> 일본정부는 발빠르게 입장을 내놓았죠?

<답변> 네. 먼저 일본 정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이 오늘자 기자회견에서 관계국과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당분간 정보 수집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한 것과 더불어, 오노데라 방위상 역시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북한이 급진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국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 "이 배경에 대해서 신중하게 분석을 할 겁니다. 만일 그것이 군사적 영향력 강화로 이어진다면 보다 북한의 동향이 첨예화 되어질 겁니다. 이를 주시해야 합니다."

한편 어제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적용될 새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오는 17일 최종 각의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급변하는 동북아시아의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또 일본 정부, 장성택 사형이 납북 피해자 문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우려의 뜻을 전했다면서요?

<답변> 네. 지금까지 공식 인정된 일본인 납북자는 모두 열 일곱명인데요. 북한은 이들 중 다섯명만 돌려보냈습니다.

후루야 납치문제담당 장관은 갑자기 2인자가 갑자기 사라진 북한 내부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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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3 18:41:40
    • 수정2013-12-13 20:00:39
    글로벌24
<앵커 멘트>

고모부 장성택의 사형은 북한에 있어 곧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의 노선을 좀처럼 가늠하기 힘들어졌는데요.

일본의 표정은 어떤지... 도쿄로 가볼까요?

홍수진 특파원!

<질문> 일본정부는 발빠르게 입장을 내놓았죠?

<답변> 네. 먼저 일본 정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이 오늘자 기자회견에서 관계국과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당분간 정보 수집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한 것과 더불어, 오노데라 방위상 역시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북한이 급진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국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 "이 배경에 대해서 신중하게 분석을 할 겁니다. 만일 그것이 군사적 영향력 강화로 이어진다면 보다 북한의 동향이 첨예화 되어질 겁니다. 이를 주시해야 합니다."

한편 어제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적용될 새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오는 17일 최종 각의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급변하는 동북아시아의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또 일본 정부, 장성택 사형이 납북 피해자 문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우려의 뜻을 전했다면서요?

<답변> 네. 지금까지 공식 인정된 일본인 납북자는 모두 열 일곱명인데요. 북한은 이들 중 다섯명만 돌려보냈습니다.

후루야 납치문제담당 장관은 갑자기 2인자가 갑자기 사라진 북한 내부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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