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극단적 잔인함 보여주는 사례” 강력 비난

입력 2013.12.13 (21:28) 수정 2013.12.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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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단적 잔인함이다."

장성택 사형집행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이 북한을 거침없이 비난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장성택 관련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장성택 처형 뉴스가 전해진지 1시간여 만에 동시에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직설적이고 강한 표현을 동원했습니다.

그동안 공식반응을 자제해온 미국이 신속하고 강한 논평을 발표한데는 장성택 처형이 인권문제와 직결된다는 시각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CNN 등 언론들은 장성택 사형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을 분석했습니다.

<녹취> 폴라 핸콕스(CNN 기자) : "(장성택 처형은) 김정은의 매우 분명한 메시지입니다. 만약 그에게 그의 체제에 충성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해외 전문가들도 장성택 사형은 1인 독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하면서, 북한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스파이더 마크스(前 미군 정보센터 소장) : "북한의 숙청과 사형집행은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한반도의 불안정한 상황을 말해줍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아버지보다 훨씬 더 거칠고 잔인하니 말을 잘듣느게 좋을 것이란 김정은의 경고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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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극단적 잔인함 보여주는 사례” 강력 비난
    • 입력 2013-12-13 21:29:06
    • 수정2013-12-13 22:11:23
    뉴스 9
<앵커 멘트>

"극단적 잔인함이다."

장성택 사형집행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이 북한을 거침없이 비난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장성택 관련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장성택 처형 뉴스가 전해진지 1시간여 만에 동시에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직설적이고 강한 표현을 동원했습니다.

그동안 공식반응을 자제해온 미국이 신속하고 강한 논평을 발표한데는 장성택 처형이 인권문제와 직결된다는 시각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CNN 등 언론들은 장성택 사형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을 분석했습니다.

<녹취> 폴라 핸콕스(CNN 기자) : "(장성택 처형은) 김정은의 매우 분명한 메시지입니다. 만약 그에게 그의 체제에 충성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해외 전문가들도 장성택 사형은 1인 독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하면서, 북한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스파이더 마크스(前 미군 정보센터 소장) : "북한의 숙청과 사형집행은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한반도의 불안정한 상황을 말해줍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아버지보다 훨씬 더 거칠고 잔인하니 말을 잘듣느게 좋을 것이란 김정은의 경고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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