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음주문화로 간이식 10년새 6배 증가
입력 2013.12.15 (07:11)
수정 2013.12.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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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연시 각종 술자리 많으시죠?
분위기 좋다고, 주는 술 다 받아 마셨다간 간 건강에 아주 치명적인데요.
실제로 알코올 때문에 간 이식까지 받는 경우가 10년 새 6배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접 간을 떼어내 보니,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시커멓습니다.
바로 간경변, 이 망가진 간을 대신해 표면이 매끄러운 정상 간을 이식합니다.
이 50대 여성의 간이식 원인은 바로 알코올이었습니다.
<인터뷰> 간 이식 환자 : "저는 안주 안 먹고, 찬물 놓고 먹어요. (소주) 두세 병은 보통이에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지만, 한계치를 넘어가면 역으로 간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딱딱히 굳어지는 간경변을 유발해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조사결과, 알코올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경우가 10년 새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8.9리터로 몇 년 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양도 소주론 123병, 맥주론 356캔에 해당할 만큼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송기원(서울아산병원 간이식외과 교수) : "굉장히 많은 양의 폭음을 하는 경우엔 급성으로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응급 간이식의 적응증이 됩니다. 1개월내 사망률이 40%를 상회한다고 하니까 상당히 위험한 상태죠."
무엇보다 간 건강을 위해선 술을 줄이는 게 정답입니다.
피치 못할 자리라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폭탄주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연말연시 각종 술자리 많으시죠?
분위기 좋다고, 주는 술 다 받아 마셨다간 간 건강에 아주 치명적인데요.
실제로 알코올 때문에 간 이식까지 받는 경우가 10년 새 6배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접 간을 떼어내 보니,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시커멓습니다.
바로 간경변, 이 망가진 간을 대신해 표면이 매끄러운 정상 간을 이식합니다.
이 50대 여성의 간이식 원인은 바로 알코올이었습니다.
<인터뷰> 간 이식 환자 : "저는 안주 안 먹고, 찬물 놓고 먹어요. (소주) 두세 병은 보통이에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지만, 한계치를 넘어가면 역으로 간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딱딱히 굳어지는 간경변을 유발해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조사결과, 알코올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경우가 10년 새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8.9리터로 몇 년 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양도 소주론 123병, 맥주론 356캔에 해당할 만큼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송기원(서울아산병원 간이식외과 교수) : "굉장히 많은 양의 폭음을 하는 경우엔 급성으로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응급 간이식의 적응증이 됩니다. 1개월내 사망률이 40%를 상회한다고 하니까 상당히 위험한 상태죠."
무엇보다 간 건강을 위해선 술을 줄이는 게 정답입니다.
피치 못할 자리라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폭탄주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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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분별한 음주문화로 간이식 10년새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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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5 07:24:30
- 수정2013-12-15 07:56:38
![](/data/news/2013/12/15/2771991_70.jpg)
<앵커 멘트>
연말연시 각종 술자리 많으시죠?
분위기 좋다고, 주는 술 다 받아 마셨다간 간 건강에 아주 치명적인데요.
실제로 알코올 때문에 간 이식까지 받는 경우가 10년 새 6배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접 간을 떼어내 보니,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시커멓습니다.
바로 간경변, 이 망가진 간을 대신해 표면이 매끄러운 정상 간을 이식합니다.
이 50대 여성의 간이식 원인은 바로 알코올이었습니다.
<인터뷰> 간 이식 환자 : "저는 안주 안 먹고, 찬물 놓고 먹어요. (소주) 두세 병은 보통이에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지만, 한계치를 넘어가면 역으로 간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딱딱히 굳어지는 간경변을 유발해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조사결과, 알코올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경우가 10년 새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8.9리터로 몇 년 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양도 소주론 123병, 맥주론 356캔에 해당할 만큼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송기원(서울아산병원 간이식외과 교수) : "굉장히 많은 양의 폭음을 하는 경우엔 급성으로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응급 간이식의 적응증이 됩니다. 1개월내 사망률이 40%를 상회한다고 하니까 상당히 위험한 상태죠."
무엇보다 간 건강을 위해선 술을 줄이는 게 정답입니다.
피치 못할 자리라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폭탄주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연말연시 각종 술자리 많으시죠?
분위기 좋다고, 주는 술 다 받아 마셨다간 간 건강에 아주 치명적인데요.
실제로 알코올 때문에 간 이식까지 받는 경우가 10년 새 6배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직접 간을 떼어내 보니,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시커멓습니다.
바로 간경변, 이 망가진 간을 대신해 표면이 매끄러운 정상 간을 이식합니다.
이 50대 여성의 간이식 원인은 바로 알코올이었습니다.
<인터뷰> 간 이식 환자 : "저는 안주 안 먹고, 찬물 놓고 먹어요. (소주) 두세 병은 보통이에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지만, 한계치를 넘어가면 역으로 간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딱딱히 굳어지는 간경변을 유발해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조사결과, 알코올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경우가 10년 새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8.9리터로 몇 년 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양도 소주론 123병, 맥주론 356캔에 해당할 만큼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송기원(서울아산병원 간이식외과 교수) : "굉장히 많은 양의 폭음을 하는 경우엔 급성으로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 응급 간이식의 적응증이 됩니다. 1개월내 사망률이 40%를 상회한다고 하니까 상당히 위험한 상태죠."
무엇보다 간 건강을 위해선 술을 줄이는 게 정답입니다.
피치 못할 자리라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폭탄주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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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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