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보일러 화재 취약…관리 방법은?
입력 2013.12.19 (19:21)
수정 2013.12.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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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나무를 때는 화목 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이같은 화목 난방기는 불이 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조립식 창고 옆에 버렸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입니다.
이같은 화목 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불티가 잘 날리는데다 연통에 재가 많이 눌어붙어 화재 위험이 큽니다.
실제 연통의 온도를 재봤더니 무려 3백 50도까지 올라갑니다.
종이를 대자 불과 10초 만에 활활 타오릅니다.
장작을 넣거나 재를 뺄 때 화구를 통해 재가 날리기도 쉽습니다.
이처럼 화재 위험이 크지만 정부 차원의 안전 기준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산림청 직원(음성변조) : "(화목 보일러를) 설치할 때 이러이러한 기준을 지켜서 설치를 해야 한다든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마련을 못했죠."
화목 보일러는 연통을 잘 청소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불꽃이 튈 수 있으니, 장작은 되도록 멀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일두(전주 덕진소방서 소방장) : "화목 보일러에 타고 남은 재는 잘 안타는 재질에 재를 담아서 반드시 제거해 주시고 그리고 잔불이 남았는가 확실히 확인한 후에..."
또 과열되지 않도록 온도 조절 장치를 갖추고 소화기를 비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요즘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나무를 때는 화목 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이같은 화목 난방기는 불이 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조립식 창고 옆에 버렸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입니다.
이같은 화목 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불티가 잘 날리는데다 연통에 재가 많이 눌어붙어 화재 위험이 큽니다.
실제 연통의 온도를 재봤더니 무려 3백 50도까지 올라갑니다.
종이를 대자 불과 10초 만에 활활 타오릅니다.
장작을 넣거나 재를 뺄 때 화구를 통해 재가 날리기도 쉽습니다.
이처럼 화재 위험이 크지만 정부 차원의 안전 기준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산림청 직원(음성변조) : "(화목 보일러를) 설치할 때 이러이러한 기준을 지켜서 설치를 해야 한다든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마련을 못했죠."
화목 보일러는 연통을 잘 청소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불꽃이 튈 수 있으니, 장작은 되도록 멀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일두(전주 덕진소방서 소방장) : "화목 보일러에 타고 남은 재는 잘 안타는 재질에 재를 담아서 반드시 제거해 주시고 그리고 잔불이 남았는가 확실히 확인한 후에..."
또 과열되지 않도록 온도 조절 장치를 갖추고 소화기를 비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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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 보일러 화재 취약…관리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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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9 19:22:56
- 수정2013-12-19 19:28:47
<앵커 멘트>
요즘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나무를 때는 화목 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이같은 화목 난방기는 불이 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조립식 창고 옆에 버렸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입니다.
이같은 화목 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불티가 잘 날리는데다 연통에 재가 많이 눌어붙어 화재 위험이 큽니다.
실제 연통의 온도를 재봤더니 무려 3백 50도까지 올라갑니다.
종이를 대자 불과 10초 만에 활활 타오릅니다.
장작을 넣거나 재를 뺄 때 화구를 통해 재가 날리기도 쉽습니다.
이처럼 화재 위험이 크지만 정부 차원의 안전 기준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산림청 직원(음성변조) : "(화목 보일러를) 설치할 때 이러이러한 기준을 지켜서 설치를 해야 한다든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마련을 못했죠."
화목 보일러는 연통을 잘 청소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불꽃이 튈 수 있으니, 장작은 되도록 멀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일두(전주 덕진소방서 소방장) : "화목 보일러에 타고 남은 재는 잘 안타는 재질에 재를 담아서 반드시 제거해 주시고 그리고 잔불이 남았는가 확실히 확인한 후에..."
또 과열되지 않도록 온도 조절 장치를 갖추고 소화기를 비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요즘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나무를 때는 화목 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이같은 화목 난방기는 불이 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조립식 창고 옆에 버렸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입니다.
이같은 화목 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불티가 잘 날리는데다 연통에 재가 많이 눌어붙어 화재 위험이 큽니다.
실제 연통의 온도를 재봤더니 무려 3백 50도까지 올라갑니다.
종이를 대자 불과 10초 만에 활활 타오릅니다.
장작을 넣거나 재를 뺄 때 화구를 통해 재가 날리기도 쉽습니다.
이처럼 화재 위험이 크지만 정부 차원의 안전 기준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산림청 직원(음성변조) : "(화목 보일러를) 설치할 때 이러이러한 기준을 지켜서 설치를 해야 한다든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마련을 못했죠."
화목 보일러는 연통을 잘 청소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불꽃이 튈 수 있으니, 장작은 되도록 멀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일두(전주 덕진소방서 소방장) : "화목 보일러에 타고 남은 재는 잘 안타는 재질에 재를 담아서 반드시 제거해 주시고 그리고 잔불이 남았는가 확실히 확인한 후에..."
또 과열되지 않도록 온도 조절 장치를 갖추고 소화기를 비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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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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