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소총’ 개발자 사망 …“총은 쓰는 사람 탓”
입력 2013.12.24 (21:23)
수정 2013.12.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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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11 테러를 주도했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들고 있는 총이 바로 AK-47,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릅니다.
칼라슈니코프란 바로 이 총을 만든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를 뜻합니다.
한 정에 10달러에도 팔린다고 해서 '빈자들의 소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1억 정 이상 퍼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총입니다.
이 AK 소총의 아버지, 칼라슈니코프가 어제 아흔네 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AK 소총을 개발한 칼라슈니코프가 자신의 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AK-47은 냉전 시대 때 서방의 'M-16'에 대항한 공산권의 대표 소총으로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분해 조립도 간편하고 물에 젖거나 모래가 들어가도 사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녹취> "AK-47 소총을 기본으로 삼아 공사권 국가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개량한 변종도 수십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K 소총은 뮌헨 올림픽 테러 때를 비롯해 테러리스트와 반군들의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였고, 소말리아 해적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AK 소총 개발 공로로 러시아 최고 영예의 메달을 받기도 했지만 칼라슈니코프 자신은 범죄자들과 어린 병사들이 자신의 소총을 들고 전장터로 나가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터뷰> 칼라슈니코프
그는 AK 소총이 많은 인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됐다는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살상과 폭력을 가져온 것은 총이 아니라 총을 사용하는 정치인들'..이라는 것이 칼라슈니코프의 생전의 말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9.11 테러를 주도했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들고 있는 총이 바로 AK-47,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릅니다.
칼라슈니코프란 바로 이 총을 만든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를 뜻합니다.
한 정에 10달러에도 팔린다고 해서 '빈자들의 소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1억 정 이상 퍼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총입니다.
이 AK 소총의 아버지, 칼라슈니코프가 어제 아흔네 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AK 소총을 개발한 칼라슈니코프가 자신의 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AK-47은 냉전 시대 때 서방의 'M-16'에 대항한 공산권의 대표 소총으로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분해 조립도 간편하고 물에 젖거나 모래가 들어가도 사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녹취> "AK-47 소총을 기본으로 삼아 공사권 국가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개량한 변종도 수십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K 소총은 뮌헨 올림픽 테러 때를 비롯해 테러리스트와 반군들의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였고, 소말리아 해적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AK 소총 개발 공로로 러시아 최고 영예의 메달을 받기도 했지만 칼라슈니코프 자신은 범죄자들과 어린 병사들이 자신의 소총을 들고 전장터로 나가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터뷰> 칼라슈니코프
그는 AK 소총이 많은 인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됐다는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살상과 폭력을 가져온 것은 총이 아니라 총을 사용하는 정치인들'..이라는 것이 칼라슈니코프의 생전의 말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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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 소총’ 개발자 사망 …“총은 쓰는 사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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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4 21:20:31
- 수정2013-12-24 21:53:03
<앵커 멘트>
9.11 테러를 주도했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들고 있는 총이 바로 AK-47,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릅니다.
칼라슈니코프란 바로 이 총을 만든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를 뜻합니다.
한 정에 10달러에도 팔린다고 해서 '빈자들의 소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1억 정 이상 퍼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총입니다.
이 AK 소총의 아버지, 칼라슈니코프가 어제 아흔네 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AK 소총을 개발한 칼라슈니코프가 자신의 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AK-47은 냉전 시대 때 서방의 'M-16'에 대항한 공산권의 대표 소총으로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분해 조립도 간편하고 물에 젖거나 모래가 들어가도 사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녹취> "AK-47 소총을 기본으로 삼아 공사권 국가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개량한 변종도 수십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K 소총은 뮌헨 올림픽 테러 때를 비롯해 테러리스트와 반군들의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였고, 소말리아 해적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AK 소총 개발 공로로 러시아 최고 영예의 메달을 받기도 했지만 칼라슈니코프 자신은 범죄자들과 어린 병사들이 자신의 소총을 들고 전장터로 나가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터뷰> 칼라슈니코프
그는 AK 소총이 많은 인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됐다는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살상과 폭력을 가져온 것은 총이 아니라 총을 사용하는 정치인들'..이라는 것이 칼라슈니코프의 생전의 말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9.11 테러를 주도했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들고 있는 총이 바로 AK-47,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릅니다.
칼라슈니코프란 바로 이 총을 만든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를 뜻합니다.
한 정에 10달러에도 팔린다고 해서 '빈자들의 소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1억 정 이상 퍼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총입니다.
이 AK 소총의 아버지, 칼라슈니코프가 어제 아흔네 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AK 소총을 개발한 칼라슈니코프가 자신의 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AK-47은 냉전 시대 때 서방의 'M-16'에 대항한 공산권의 대표 소총으로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분해 조립도 간편하고 물에 젖거나 모래가 들어가도 사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녹취> "AK-47 소총을 기본으로 삼아 공사권 국가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개량한 변종도 수십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K 소총은 뮌헨 올림픽 테러 때를 비롯해 테러리스트와 반군들의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였고, 소말리아 해적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AK 소총 개발 공로로 러시아 최고 영예의 메달을 받기도 했지만 칼라슈니코프 자신은 범죄자들과 어린 병사들이 자신의 소총을 들고 전장터로 나가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인터뷰> 칼라슈니코프
그는 AK 소총이 많은 인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됐다는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살상과 폭력을 가져온 것은 총이 아니라 총을 사용하는 정치인들'..이라는 것이 칼라슈니코프의 생전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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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선 기자 jei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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