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지7] ‘대서양 해양도시’ 포르탈레자

입력 2014.01.07 (07:36) 수정 2014.0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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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탈레자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인 시아라주의 주도로 대서양과 인접한 해안 도시다.

'요새'를 뜻하는 포르탈레자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군사요충지로 발달한 도시로 인구가 255만명에 달해 브라질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해발 21m로 전형적인 열대 기후 지역인 포르탈레자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27도에 평균 습도가 77%로 높은 편이지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그리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우기는 2∼5월이고 주로 3∼4월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 월드컵이 열리는 6∼7월은 건기에 해당하는데 기온도 평균 섭씨 26도 정도여서 경기를 치르기에 혹독한 조건은 아니다.

브라질 월드컵이 치러지는 포스탈레자의 경기장은 '카스텔라웅 아레나'로 1969년 공사를 시작해 1973년 11월 개장했다.

경기장의 이름은 1966∼1971년 3월까지 시아라주의 주지사를 역임한 플라시두 아데랄두 카스텔루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 2011년 3월부터 개보수 공사에 나서 지난해 12월 재개장한 카스텔라웅 아레나는 5만8천704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시아라 스포르팅 클럽과 코르탈레자 에스포르테 클루베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스텔라웅 아레나는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되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 지난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개보수 공사를 통해 지붕 덮개가 생겼고, 경기장 지하 주차장이 4천200면으로 늘었다. 더불어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 경기장 인근에 4개의 버스 전용 차선과 두 개의 기차역을 추가로 만들었다.

카스텔라웅 아레나에서는 6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D조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다.

18일 오전 4시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치러지고, 22일 오전 4시에는 '우승후보' 독일과 가나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이 펼쳐진다.

또 25일 오전 5시에는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16강전(B조 1위-A조 2위)과 4강전도 카스텔라웅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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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개최지7] ‘대서양 해양도시’ 포르탈레자
    • 입력 2014-01-07 07:36:29
    • 수정2014-01-07 11:10:10
    연합뉴스
포르탈레자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인 시아라주의 주도로 대서양과 인접한 해안 도시다.

'요새'를 뜻하는 포르탈레자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군사요충지로 발달한 도시로 인구가 255만명에 달해 브라질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해발 21m로 전형적인 열대 기후 지역인 포르탈레자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27도에 평균 습도가 77%로 높은 편이지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그리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우기는 2∼5월이고 주로 3∼4월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 월드컵이 열리는 6∼7월은 건기에 해당하는데 기온도 평균 섭씨 26도 정도여서 경기를 치르기에 혹독한 조건은 아니다.

브라질 월드컵이 치러지는 포스탈레자의 경기장은 '카스텔라웅 아레나'로 1969년 공사를 시작해 1973년 11월 개장했다.

경기장의 이름은 1966∼1971년 3월까지 시아라주의 주지사를 역임한 플라시두 아데랄두 카스텔루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 2011년 3월부터 개보수 공사에 나서 지난해 12월 재개장한 카스텔라웅 아레나는 5만8천704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시아라 스포르팅 클럽과 코르탈레자 에스포르테 클루베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스텔라웅 아레나는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되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 지난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개보수 공사를 통해 지붕 덮개가 생겼고, 경기장 지하 주차장이 4천200면으로 늘었다. 더불어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 경기장 인근에 4개의 버스 전용 차선과 두 개의 기차역을 추가로 만들었다.

카스텔라웅 아레나에서는 6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D조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다.

18일 오전 4시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치러지고, 22일 오전 4시에는 '우승후보' 독일과 가나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이 펼쳐진다.

또 25일 오전 5시에는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16강전(B조 1위-A조 2위)과 4강전도 카스텔라웅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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