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 부대 배치, 전력 배치의 일환”…“한반도 안보강화에 기대”

입력 2014.01.08 (07:00) 수정 2014.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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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미군 기계화 부대가 경기 북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배치되는데 대해 미군은 전력 순환 배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지역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에서 철수한 미군 기계화 부대는 현재 텍사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개 대대가 다음달부터 주한 미군에 배속돼 경기 북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배치됩니다.

M1A2 전차 등으로 무장한 미군 기계화 대대는 8백 여명 정도로, 약 9개월간 머물게 됩니다.

오디오노 미 육군 참모총장은 이같은 조치가 미군의 순환 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디오노 장군

우리 국방부도 이같은 조치를 통해 한반도 지역 안보 강화가 기대된다며 2만 8천 5백 명의 주한 미군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터 샤프 전 주한 미군 사령관도 기고문을 통해 주한 미군은 당분간 현 병력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는 한반도에 대한 미군의 안보 강화를 약속하는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군은 준비가 돼 있는만큼 전시작전 통제권은 예정대로 내년 말까지 전환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미 연합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전.현직 미군 고위 관계자의 잇딴 발언은 최근 급변하는 북한 상황에 대한 미군의 대비태세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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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화 부대 배치, 전력 배치의 일환”…“한반도 안보강화에 기대”
    • 입력 2014-01-08 07:02:30
    • 수정2014-01-08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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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미군 기계화 부대가 경기 북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배치되는데 대해 미군은 전력 순환 배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지역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에서 철수한 미군 기계화 부대는 현재 텍사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개 대대가 다음달부터 주한 미군에 배속돼 경기 북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배치됩니다.

M1A2 전차 등으로 무장한 미군 기계화 대대는 8백 여명 정도로, 약 9개월간 머물게 됩니다.

오디오노 미 육군 참모총장은 이같은 조치가 미군의 순환 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디오노 장군

우리 국방부도 이같은 조치를 통해 한반도 지역 안보 강화가 기대된다며 2만 8천 5백 명의 주한 미군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터 샤프 전 주한 미군 사령관도 기고문을 통해 주한 미군은 당분간 현 병력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는 한반도에 대한 미군의 안보 강화를 약속하는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군은 준비가 돼 있는만큼 전시작전 통제권은 예정대로 내년 말까지 전환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미 연합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전.현직 미군 고위 관계자의 잇딴 발언은 최근 급변하는 북한 상황에 대한 미군의 대비태세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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