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봉사자, 알고보니 국제 마약밀수범
입력 2014.01.08 (07:16)
수정 2014.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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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필리핀에서 마약을 들여와 판매하려 한 미국 교포들이 잇따라 검찰에 적발돼 구속기소됐습니다.
몸 속에 숨겨 마약을 들여오거나 교회에 대량의 마약을 보관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거주하다 추방당한 교포들을 지원해주는 한 교회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강제 추방당한 44살 장 모 씨도 이 교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장 씨는 교회 청소일을 돕겠다고 자원했고, 교회도 이를 받아들여 장씨에게 교회 열쇠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장 씨의 속셈은 따로 있었습니다.
미국 교도소에서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에게 필로폰을 공급받아 교회에 보관해왔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 지하실로 자꾸 들어가고 이러니까. 가끔 이상한 남자들이 와서 같이 있었는데..."
장 씨가 보관하던 필로폰은 시가 50억 원 상당으로 총 5만여 명이 동시 투약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단속을 피해 교회에서 마약거래를 하고 마약투약까지 상습적으로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각자 고국으로 추방되어 마약조직으로 활동하자 그들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밀수된 대규모 필로폰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검찰은 또, 필리핀에서 시가 천 4백 만 원 상당의 필로폰 43그램을 구입한 뒤 항문 속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미국 영주권자 43살 박 모 씨도 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중국과 필리핀에서 마약을 들여와 판매하려 한 미국 교포들이 잇따라 검찰에 적발돼 구속기소됐습니다.
몸 속에 숨겨 마약을 들여오거나 교회에 대량의 마약을 보관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거주하다 추방당한 교포들을 지원해주는 한 교회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강제 추방당한 44살 장 모 씨도 이 교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장 씨는 교회 청소일을 돕겠다고 자원했고, 교회도 이를 받아들여 장씨에게 교회 열쇠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장 씨의 속셈은 따로 있었습니다.
미국 교도소에서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에게 필로폰을 공급받아 교회에 보관해왔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 지하실로 자꾸 들어가고 이러니까. 가끔 이상한 남자들이 와서 같이 있었는데..."
장 씨가 보관하던 필로폰은 시가 50억 원 상당으로 총 5만여 명이 동시 투약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단속을 피해 교회에서 마약거래를 하고 마약투약까지 상습적으로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각자 고국으로 추방되어 마약조직으로 활동하자 그들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밀수된 대규모 필로폰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검찰은 또, 필리핀에서 시가 천 4백 만 원 상당의 필로폰 43그램을 구입한 뒤 항문 속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미국 영주권자 43살 박 모 씨도 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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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08 08:00:22
<앵커 멘트>
중국과 필리핀에서 마약을 들여와 판매하려 한 미국 교포들이 잇따라 검찰에 적발돼 구속기소됐습니다.
몸 속에 숨겨 마약을 들여오거나 교회에 대량의 마약을 보관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거주하다 추방당한 교포들을 지원해주는 한 교회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강제 추방당한 44살 장 모 씨도 이 교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장 씨는 교회 청소일을 돕겠다고 자원했고, 교회도 이를 받아들여 장씨에게 교회 열쇠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장 씨의 속셈은 따로 있었습니다.
미국 교도소에서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에게 필로폰을 공급받아 교회에 보관해왔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 지하실로 자꾸 들어가고 이러니까. 가끔 이상한 남자들이 와서 같이 있었는데..."
장 씨가 보관하던 필로폰은 시가 50억 원 상당으로 총 5만여 명이 동시 투약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단속을 피해 교회에서 마약거래를 하고 마약투약까지 상습적으로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각자 고국으로 추방되어 마약조직으로 활동하자 그들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밀수된 대규모 필로폰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검찰은 또, 필리핀에서 시가 천 4백 만 원 상당의 필로폰 43그램을 구입한 뒤 항문 속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미국 영주권자 43살 박 모 씨도 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중국과 필리핀에서 마약을 들여와 판매하려 한 미국 교포들이 잇따라 검찰에 적발돼 구속기소됐습니다.
몸 속에 숨겨 마약을 들여오거나 교회에 대량의 마약을 보관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거주하다 추방당한 교포들을 지원해주는 한 교회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강제 추방당한 44살 장 모 씨도 이 교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장 씨는 교회 청소일을 돕겠다고 자원했고, 교회도 이를 받아들여 장씨에게 교회 열쇠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장 씨의 속셈은 따로 있었습니다.
미국 교도소에서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에게 필로폰을 공급받아 교회에 보관해왔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 지하실로 자꾸 들어가고 이러니까. 가끔 이상한 남자들이 와서 같이 있었는데..."
장 씨가 보관하던 필로폰은 시가 50억 원 상당으로 총 5만여 명이 동시 투약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장 씨는 단속을 피해 교회에서 마약거래를 하고 마약투약까지 상습적으로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각자 고국으로 추방되어 마약조직으로 활동하자 그들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유통망을 형성하고 밀수된 대규모 필로폰을 판매하려고 했습니다."
검찰은 또, 필리핀에서 시가 천 4백 만 원 상당의 필로폰 43그램을 구입한 뒤 항문 속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미국 영주권자 43살 박 모 씨도 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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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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