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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 원인” 세계적 학회지 게재
입력 2014.01.09 (19:12) 수정 2014.01.09 (20:3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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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물질이 폐질환을 유발한다고 밝힌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판매를 중단한 이후부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 폐질환 소아 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논문이 제시한 핵심 근거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팀은 홍 교수 등 34명의 의대 교수들이 참여한 가습기 살균제 연구 논문이, 호흡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호흡기중환자학회지' 1월호에 실렸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전국의 호흡기 관련 병원 전수 조사 결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관련 간질성 폐질환 소아 환자는 138명에 이르며 이 중 60%에 이르는 80명이 숨졌습니다.

반면, 2011년 11월 살균제 판매가 중지된 이후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물질이 원인미상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임을 보여준다고 명시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전체 환자 중 조직 검사를 받은 환자 60명에게서 세기관지 손상을 동반한 폐 병변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습기 물 분자에 달라붙은 미세한 살균제 독성물질이 기도로 흡입돼 기관과 세기관지를 손상시키고, 주변 폐 조직에 염증을 유발했다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외국에선 과거에 이런 사례가 전혀 없어 국제적 논문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2년 이상 걸렸다며, 이번 논문 게재는 원인미상 간질성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됐음을 명확히 인정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 원인” 세계적 학회지 게재
    • 입력 2014-01-09 19:29:51
    • 수정2014-01-09 20:36:31
    뉴스 7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물질이 폐질환을 유발한다고 밝힌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판매를 중단한 이후부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 폐질환 소아 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논문이 제시한 핵심 근거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팀은 홍 교수 등 34명의 의대 교수들이 참여한 가습기 살균제 연구 논문이, 호흡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호흡기중환자학회지' 1월호에 실렸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전국의 호흡기 관련 병원 전수 조사 결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관련 간질성 폐질환 소아 환자는 138명에 이르며 이 중 60%에 이르는 80명이 숨졌습니다.

반면, 2011년 11월 살균제 판매가 중지된 이후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물질이 원인미상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임을 보여준다고 명시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전체 환자 중 조직 검사를 받은 환자 60명에게서 세기관지 손상을 동반한 폐 병변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습기 물 분자에 달라붙은 미세한 살균제 독성물질이 기도로 흡입돼 기관과 세기관지를 손상시키고, 주변 폐 조직에 염증을 유발했다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외국에선 과거에 이런 사례가 전혀 없어 국제적 논문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2년 이상 걸렸다며, 이번 논문 게재는 원인미상 간질성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됐음을 명확히 인정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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