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부작용 피해 3명 중 1명은 병원 치료”

입력 2014.01.17 (06:18) 수정 2014.01.17 (0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울철에도 식중독 사고 등 식품 위생 관련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지난해 소비자원에 구제를 신청한 식품 부작용 피해자의 3명 중 1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접수된 식품 부작용 사례 8천 3백여 건 가운데 38%인 3천 2백여 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은 식품 부작용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1주일 이상 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 부작용 유형 중에는 설사와 복통,구토 등 위장 질환을 앓은 경우가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물질이 목에 걸리는 등의 호흡계 이상도 30%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하정철(한국소비자원 팀장) : “외식산업이 팽창하고 그래서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제품을 구매하다보니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먹고 소비자 위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작용 피해가 가장 많았던 식품은 어패류와 어패류 가공식품으로, 피해 사례의 3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제조와 유통과정에서 썩거나 변질되기 쉽지만 과정 단계별로 위험요소를 미리 차단해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 사고가 많이 나는 품목의 식품안전관리 인증과 식품이력추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품 부작용 피해 3명 중 1명은 병원 치료”
    • 입력 2014-01-17 06:20:02
    • 수정2014-01-17 08:37: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겨울철에도 식중독 사고 등 식품 위생 관련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지난해 소비자원에 구제를 신청한 식품 부작용 피해자의 3명 중 1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접수된 식품 부작용 사례 8천 3백여 건 가운데 38%인 3천 2백여 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은 식품 부작용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1주일 이상 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 부작용 유형 중에는 설사와 복통,구토 등 위장 질환을 앓은 경우가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물질이 목에 걸리는 등의 호흡계 이상도 30%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하정철(한국소비자원 팀장) : “외식산업이 팽창하고 그래서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제품을 구매하다보니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먹고 소비자 위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작용 피해가 가장 많았던 식품은 어패류와 어패류 가공식품으로, 피해 사례의 3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제조와 유통과정에서 썩거나 변질되기 쉽지만 과정 단계별로 위험요소를 미리 차단해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 사고가 많이 나는 품목의 식품안전관리 인증과 식품이력추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