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전 실종…KBS 통해 극적 재회
입력 2014.01.18 (07:29)
수정 2014.01.18 (1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7살 때 실종됐던 남성이 41년만에 70대 노모를 극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 KBS의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인데요.
그 상봉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꿈에도 그리던 아들이 41년만에 나타나,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는 어머니께 큰절을 올립니다.
이게 꿈은 아닌지, 어머니는 한 시도 잊은 적 없었던 아들의 머리를 몇 번이고 더듬어 확인을 합니다.
1973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만화 가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던 당시 7살의 막내.
백방으로 행방을 찾았지만, 생사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고아원도 수차례 돌아다녔어. 웬만한 곳 안다닌 고아원 없이…."
일흔이 넘은 어머니는 KBS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방송을 본 아들 직장 동료의 제보로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들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월 시작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80여 건의 실종 사연이 방송됐고 상봉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 해 실종되는 아동은 2천여 명.
이 가운데 장기 실종사건은 방송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KBS는 경찰과 함께 제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부>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아들 보니까 어떠세요?) 고맙고 반갑고 꿈 같으고…."
눈물겨운 41년 만의 모자 상봉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7살 때 실종됐던 남성이 41년만에 70대 노모를 극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 KBS의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인데요.
그 상봉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꿈에도 그리던 아들이 41년만에 나타나,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는 어머니께 큰절을 올립니다.
이게 꿈은 아닌지, 어머니는 한 시도 잊은 적 없었던 아들의 머리를 몇 번이고 더듬어 확인을 합니다.
1973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만화 가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던 당시 7살의 막내.
백방으로 행방을 찾았지만, 생사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고아원도 수차례 돌아다녔어. 웬만한 곳 안다닌 고아원 없이…."
일흔이 넘은 어머니는 KBS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방송을 본 아들 직장 동료의 제보로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들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월 시작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80여 건의 실종 사연이 방송됐고 상봉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 해 실종되는 아동은 2천여 명.
이 가운데 장기 실종사건은 방송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KBS는 경찰과 함께 제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부>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아들 보니까 어떠세요?) 고맙고 반갑고 꿈 같으고…."
눈물겨운 41년 만의 모자 상봉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1년 전 실종…KBS 통해 극적 재회
-
- 입력 2014-01-18 07:47:00
- 수정2014-01-18 10:39:53
<앵커 멘트>
7살 때 실종됐던 남성이 41년만에 70대 노모를 극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 KBS의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인데요.
그 상봉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꿈에도 그리던 아들이 41년만에 나타나,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는 어머니께 큰절을 올립니다.
이게 꿈은 아닌지, 어머니는 한 시도 잊은 적 없었던 아들의 머리를 몇 번이고 더듬어 확인을 합니다.
1973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만화 가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던 당시 7살의 막내.
백방으로 행방을 찾았지만, 생사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고아원도 수차례 돌아다녔어. 웬만한 곳 안다닌 고아원 없이…."
일흔이 넘은 어머니는 KBS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방송을 본 아들 직장 동료의 제보로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들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월 시작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80여 건의 실종 사연이 방송됐고 상봉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 해 실종되는 아동은 2천여 명.
이 가운데 장기 실종사건은 방송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KBS는 경찰과 함께 제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부>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아들 보니까 어떠세요?) 고맙고 반갑고 꿈 같으고…."
눈물겨운 41년 만의 모자 상봉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7살 때 실종됐던 남성이 41년만에 70대 노모를 극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 KBS의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인데요.
그 상봉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꿈에도 그리던 아들이 41년만에 나타나,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는 어머니께 큰절을 올립니다.
이게 꿈은 아닌지, 어머니는 한 시도 잊은 적 없었던 아들의 머리를 몇 번이고 더듬어 확인을 합니다.
1973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만화 가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던 당시 7살의 막내.
백방으로 행방을 찾았지만, 생사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고아원도 수차례 돌아다녔어. 웬만한 곳 안다닌 고아원 없이…."
일흔이 넘은 어머니는 KBS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방송을 본 아들 직장 동료의 제보로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아들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월 시작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80여 건의 실종 사연이 방송됐고 상봉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 해 실종되는 아동은 2천여 명.
이 가운데 장기 실종사건은 방송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KBS는 경찰과 함께 제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부> 김인순(이남순 씨 어머니/74살) : "(아들 보니까 어떠세요?) 고맙고 반갑고 꿈 같으고…."
눈물겨운 41년 만의 모자 상봉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박대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