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은행 창구 폭주…해지·재발급 175만
입력 2014.01.22 (06:02)
수정 2014.01.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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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을 받은 사람은 이틀 동안 무려 17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재발급 신청 이틀째, 구름처럼 몰려드는 인파는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콜센터가 이틀째 불통 사태를 빚자 일제히 카드사로 몰려든 겁니다.
<녹취>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화)해도 전부 먹통이에요. 오죽했으면 쫓아왔겠어요!"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업무를 보려면 7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녹취> "줄이 안 보였거든요. 줄 서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오늘 중으로 일처리 안 해주면 이건 공수표 남발한 거랑 똑같잖아요!"
그나마 번호표라도 받았으면 다행입니다.
<녹취> "데스크의 접수 업무가 재발급은 조기에 종료됐고..."
오후 2시쯤 대기표 발급을 중단하자 기다리던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집니다.
<녹취> "2시간 동안 기다리게 해놓고 내일 다시 오라니까 황당한 거 아니에요!"
평소 오후 4시면 문을 닫던 은행에 고객이 가득합니다.
모든 창구를 카드 재발급에 동원해도 신청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이 은행은 결국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했습니다.
<녹취> 이근옥(농협은행 지점장) : "어제보다 더 많이 오셨어요. 평상시보다 3배 정도 더 많이 오셨어요."
이틀 동안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한 고객은 175만 명에 달했습니다.
정보 유출사고 이후 카드사들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내놨지만 고객들의 불안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을 받은 사람은 이틀 동안 무려 17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재발급 신청 이틀째, 구름처럼 몰려드는 인파는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콜센터가 이틀째 불통 사태를 빚자 일제히 카드사로 몰려든 겁니다.
<녹취>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화)해도 전부 먹통이에요. 오죽했으면 쫓아왔겠어요!"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업무를 보려면 7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녹취> "줄이 안 보였거든요. 줄 서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오늘 중으로 일처리 안 해주면 이건 공수표 남발한 거랑 똑같잖아요!"
그나마 번호표라도 받았으면 다행입니다.
<녹취> "데스크의 접수 업무가 재발급은 조기에 종료됐고..."
오후 2시쯤 대기표 발급을 중단하자 기다리던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집니다.
<녹취> "2시간 동안 기다리게 해놓고 내일 다시 오라니까 황당한 거 아니에요!"
평소 오후 4시면 문을 닫던 은행에 고객이 가득합니다.
모든 창구를 카드 재발급에 동원해도 신청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이 은행은 결국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했습니다.
<녹취> 이근옥(농협은행 지점장) : "어제보다 더 많이 오셨어요. 평상시보다 3배 정도 더 많이 오셨어요."
이틀 동안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한 고객은 175만 명에 달했습니다.
정보 유출사고 이후 카드사들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내놨지만 고객들의 불안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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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은행 창구 폭주…해지·재발급 17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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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2 06:04:22
- 수정2014-01-22 0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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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을 받은 사람은 이틀 동안 무려 17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재발급 신청 이틀째, 구름처럼 몰려드는 인파는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콜센터가 이틀째 불통 사태를 빚자 일제히 카드사로 몰려든 겁니다.
<녹취>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화)해도 전부 먹통이에요. 오죽했으면 쫓아왔겠어요!"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업무를 보려면 7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녹취> "줄이 안 보였거든요. 줄 서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오늘 중으로 일처리 안 해주면 이건 공수표 남발한 거랑 똑같잖아요!"
그나마 번호표라도 받았으면 다행입니다.
<녹취> "데스크의 접수 업무가 재발급은 조기에 종료됐고..."
오후 2시쯤 대기표 발급을 중단하자 기다리던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집니다.
<녹취> "2시간 동안 기다리게 해놓고 내일 다시 오라니까 황당한 거 아니에요!"
평소 오후 4시면 문을 닫던 은행에 고객이 가득합니다.
모든 창구를 카드 재발급에 동원해도 신청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이 은행은 결국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했습니다.
<녹취> 이근옥(농협은행 지점장) : "어제보다 더 많이 오셨어요. 평상시보다 3배 정도 더 많이 오셨어요."
이틀 동안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한 고객은 175만 명에 달했습니다.
정보 유출사고 이후 카드사들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내놨지만 고객들의 불안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을 받은 사람은 이틀 동안 무려 17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재발급 신청 이틀째, 구름처럼 몰려드는 인파는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콜센터가 이틀째 불통 사태를 빚자 일제히 카드사로 몰려든 겁니다.
<녹취>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화)해도 전부 먹통이에요. 오죽했으면 쫓아왔겠어요!"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업무를 보려면 7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녹취> "줄이 안 보였거든요. 줄 서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오늘 중으로 일처리 안 해주면 이건 공수표 남발한 거랑 똑같잖아요!"
그나마 번호표라도 받았으면 다행입니다.
<녹취> "데스크의 접수 업무가 재발급은 조기에 종료됐고..."
오후 2시쯤 대기표 발급을 중단하자 기다리던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집니다.
<녹취> "2시간 동안 기다리게 해놓고 내일 다시 오라니까 황당한 거 아니에요!"
평소 오후 4시면 문을 닫던 은행에 고객이 가득합니다.
모든 창구를 카드 재발급에 동원해도 신청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이 은행은 결국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했습니다.
<녹취> 이근옥(농협은행 지점장) : "어제보다 더 많이 오셨어요. 평상시보다 3배 정도 더 많이 오셨어요."
이틀 동안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한 고객은 175만 명에 달했습니다.
정보 유출사고 이후 카드사들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내놨지만 고객들의 불안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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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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