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나들목 추락 잇따라…사고 유발 도로?
입력 2014.01.22 (19:15)
수정 2014.01.22 (2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많은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도로의 한 나들목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커브가 심하고 노면이 자주 미끄러워지는 등 도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도로 아래로 승용차가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하게 찌그려진 차량 안에서 가까스로 운전자를 꺼냅니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장항 나들목에서 어제 승용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10여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앞차를 추돌하고 그 추돌의 영향으로 인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떨어진 (사고입니다.)"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급한 회전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사고 구간을 달려보니 굽은 길 회전 반경이 지나치게 좁아 위태롭습니다.
주변 지형에 맞춰 좁은 지역에 회전구간을 만들다보니 커브가 심해진 겁니다.
게다가 한강 하구 습지에 상습적으로 안개가 끼는 등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날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잦습니다.
<인터뷰> 안강기(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위험경고 안내표지판과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속도저감장치 등 시설들을 확대설치하고, 또한 방호벽을 더 강하게 설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 시설 보완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수많은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도로의 한 나들목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커브가 심하고 노면이 자주 미끄러워지는 등 도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도로 아래로 승용차가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하게 찌그려진 차량 안에서 가까스로 운전자를 꺼냅니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장항 나들목에서 어제 승용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10여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앞차를 추돌하고 그 추돌의 영향으로 인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떨어진 (사고입니다.)"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급한 회전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사고 구간을 달려보니 굽은 길 회전 반경이 지나치게 좁아 위태롭습니다.
주변 지형에 맞춰 좁은 지역에 회전구간을 만들다보니 커브가 심해진 겁니다.
게다가 한강 하구 습지에 상습적으로 안개가 끼는 등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날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잦습니다.
<인터뷰> 안강기(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위험경고 안내표지판과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속도저감장치 등 시설들을 확대설치하고, 또한 방호벽을 더 강하게 설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 시설 보완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항 나들목 추락 잇따라…사고 유발 도로?
-
- 입력 2014-01-22 19:17:44
- 수정2014-01-22 20:09:51
<앵커 멘트>
수많은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도로의 한 나들목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커브가 심하고 노면이 자주 미끄러워지는 등 도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도로 아래로 승용차가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하게 찌그려진 차량 안에서 가까스로 운전자를 꺼냅니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장항 나들목에서 어제 승용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10여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앞차를 추돌하고 그 추돌의 영향으로 인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떨어진 (사고입니다.)"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급한 회전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사고 구간을 달려보니 굽은 길 회전 반경이 지나치게 좁아 위태롭습니다.
주변 지형에 맞춰 좁은 지역에 회전구간을 만들다보니 커브가 심해진 겁니다.
게다가 한강 하구 습지에 상습적으로 안개가 끼는 등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날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잦습니다.
<인터뷰> 안강기(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위험경고 안내표지판과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속도저감장치 등 시설들을 확대설치하고, 또한 방호벽을 더 강하게 설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 시설 보완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수많은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도로의 한 나들목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커브가 심하고 노면이 자주 미끄러워지는 등 도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도로 아래로 승용차가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하게 찌그려진 차량 안에서 가까스로 운전자를 꺼냅니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장항 나들목에서 어제 승용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10여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앞차를 추돌하고 그 추돌의 영향으로 인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떨어진 (사고입니다.)"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급한 회전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사고 구간을 달려보니 굽은 길 회전 반경이 지나치게 좁아 위태롭습니다.
주변 지형에 맞춰 좁은 지역에 회전구간을 만들다보니 커브가 심해진 겁니다.
게다가 한강 하구 습지에 상습적으로 안개가 끼는 등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날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가 잦습니다.
<인터뷰> 안강기(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위험경고 안내표지판과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속도저감장치 등 시설들을 확대설치하고, 또한 방호벽을 더 강하게 설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화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 시설 보완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