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력 70% 이상 발휘 만족”

입력 2014.01.26 (13:14) 수정 2014.01.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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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첫 평가전을 승리로 이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팀 전력의 70% 이상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홍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멕시코, 미국전도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치른 소감은.

▲우선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 첫 A매치에 승리해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첫 경기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늘 승리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다.

잘 된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꼽자면.

▲수비적인 부분이 잘 됐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적절한 타이밍에 차단했다. 다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시즌을 시작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소 올라와 있지 않은 점이 있었다.

김진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아직 어린 선수지만 재능이 있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서나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 지동원이 골을 넣고 김신욱도 득점을 올렸는데 공격진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그 위치의 선수들은 계속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보완할 점은.

▲일단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나갔던 선수들이 또 뛴다면 조직적인 부분에서 좋아져야 할 것이고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하더라도 기존의 틀 안에서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두 팀이 모두 강한 상대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오늘 경기를 점수로 평가하자면.

▲시즌 첫 경기이기 때문에 내용과 결과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브라질 전지훈련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 많이 올려놨다. 경기에 앞서 70% 정도의 능력을 보이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이상을 해준 것 같다.

교체 카드를 사용한 배경은.

▲박종우는 쥐가 나서 어쩔 수 없이 교체했고 고요한 역시 발에 약간 부상이 있었다. 김신욱은 70분 이후 교체한 것은 어느 정도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하려는 측면이었지만 막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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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 “전력 70% 이상 발휘 만족”
    • 입력 2014-01-26 13:14:48
    • 수정2014-01-26 20:39:01
    연합뉴스
2014년 새해 첫 평가전을 승리로 이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팀 전력의 70% 이상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홍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멕시코, 미국전도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치른 소감은.

▲우선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 첫 A매치에 승리해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첫 경기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늘 승리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다.

잘 된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꼽자면.

▲수비적인 부분이 잘 됐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적절한 타이밍에 차단했다. 다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시즌을 시작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소 올라와 있지 않은 점이 있었다.

김진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아직 어린 선수지만 재능이 있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서나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 지동원이 골을 넣고 김신욱도 득점을 올렸는데 공격진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그 위치의 선수들은 계속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보완할 점은.

▲일단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나갔던 선수들이 또 뛴다면 조직적인 부분에서 좋아져야 할 것이고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하더라도 기존의 틀 안에서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두 팀이 모두 강한 상대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오늘 경기를 점수로 평가하자면.

▲시즌 첫 경기이기 때문에 내용과 결과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브라질 전지훈련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 많이 올려놨다. 경기에 앞서 70% 정도의 능력을 보이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이상을 해준 것 같다.

교체 카드를 사용한 배경은.

▲박종우는 쥐가 나서 어쩔 수 없이 교체했고 고요한 역시 발에 약간 부상이 있었다. 김신욱은 70분 이후 교체한 것은 어느 정도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하려는 측면이었지만 막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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