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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충전] 몸에 새로 생긴 점, 방치는 금물!
입력 2014.01.27 (08:41) 수정 2014.01.27 (09:0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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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이나 발에 생긴 점은 안 좋다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피부암 중에 악성흑색종이라는 아주 나쁜 게 있는데, 이게 주로 손이나 발에 잘 생긴답니다.

물론 다른 곳에도 생길 수가 있고요.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한다는데요.

모은희 기자와 알아볼게요.

피부암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요?

<기자 멘트>

점이나 검버섯으로 흔히 혼동되는 피부암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방치하고 있기 쉬운데요.

제때 치료만 하면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평소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피부암은 자외선이 원인인데요.

자외선은 몸에 계속 축적되는 거라 나이가 들 수록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살결이 하얗고 햇볕을 받으면 검게 그을리는 대신 빨갛게 익는 피부는 자외선에 약한 거라니 주의하세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몸에 생기는 점.

원래 있기도 하지만 갑자기 생기기도 하죠.

크게 보기 싫지 않다면 그냥 두는 게 보통인데요.

<인터뷰> 문정숙(경기도 고양시) : "내 몸에 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써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인터뷰> 문현주(경기도 안산시) : "얼굴에 있는 점은 미용 때문에 빼려고 하고 몸에 있는 점은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둬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특히 몸에 난 점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피부에 생긴 ‘점’이 다름아닌 ‘암’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얼굴에 갑자기 생긴 점이 콕콕 쑤시고 아파 평원을 찾은 이 어르신. 뜻밖에도 피부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00 (기저세포암 환자) : "약간 불그스름하고 세수하거나 하면 유리 박힌 것처럼 따끔거리는 거였어요."

환자의 진단명은 기저세포암.

얼핏 점과 구별하기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끔찍한 암으로 판명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영석(교수/한양대 의과대학 피부과) :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암이죠. 피부암이 문제가 되고 피부암 중에서도 기저세포암은 예후가 크게 나쁘지 않은데, 악성흑색종은 예후가 아주 안 좋거든요. 그래서 그런(점처럼 생긴) 건 신경 써야 되죠."

표피에 생기는 암이 기저세포암은 전체 피부암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피부 속 멜라닌 세포에 생기는 악성흑색종도 점과 혼동하기 쉬운 피부암입니다.

보통 색소량이 적은 백인에게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 동양인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 양이 증가하고,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자외선은 몸에 한번 흡수되면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되기 때문에 피부암 환자의 70 퍼센트가 5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피부암으로 판명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데요.

<인터뷰> 노영석(교수/한양대 의과대학 피부과) :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이 악성흑색종이에요. 점을 만드는 색소에서 기원하는 거니까 점하고 비슷해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요. 그런데 이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돼요. 전이도 잘 되고요. 심각한 병이니까 특히 더 신경이 쓰이죠."

점과 유사한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입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자칫 늦으면 뼈나 장기로 전이돼 신체 일부를 절단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은 특히 동양인의 경우 손이나 발과 같은 신체 말단부에 많이 생긴다니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발바닥에 악성흑색종이 생긴 이 환자도 다행히 일찍 제거해 더 커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00(악성흑색종 환자) : "일찍 왔기 때문에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굉장히 좋은 경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점을) 도려내서 바로 치료됐어요."

점처럼 생겨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피부암.

4가지 포인트만 기억하면 쉽게 감별할 수 있는데요.

일반 점과 달리 좌우 모양이 다른 비대칭형이거나 가장 자리 경계가 들쑥날쑥 하고 일정치 않고요.

점에 두가지 이상의 색이 있거나 음영이 있고, 크기가 6밀리미터 이상이라면 피부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등에 난 점이 몇년 간 점점 커져 병원을 찾았다는 이 환자도 앞의 4가지 감별법에 모두 해당 됐는데요.

<인터뷰> 박00(피부암 의심환자) : "10년 더 된 거 같아요. 그런데 (점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갑자기 피가 나기도 하고 상처도 있어서 걱정이 돼서 (병원에) 왔거든요."

피부암이 의심되는 점은 조직검사를 위해 크기를 측정하고 난 뒤 채취를 하는데요.

점 주위의 피부를 제거한 뒤 조직검사에 들어갑니다.

멜라닌 세포의 크기가 일정치 않고 불규칙하게 배열돼 있다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에 꼭 치료해야 합니다.

방법이 크게 복잡하지 않고 완치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피부암을 예방할 대책은 없을까요?

피부암 원인 1위, 자외선 차단이 최선입니다.

햇볕이 강한 시간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전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두세 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면 더 좋겠죠?

점은 수시로 점검해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몸에 생긴 점, 방치하지 말고 꾸준한 관찰로 미리 예방하세요!
  • [건강충전] 몸에 새로 생긴 점, 방치는 금물!
    • 입력 2014-01-27 08:43:27
    • 수정2014-01-27 09:05:3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손이나 발에 생긴 점은 안 좋다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피부암 중에 악성흑색종이라는 아주 나쁜 게 있는데, 이게 주로 손이나 발에 잘 생긴답니다.

물론 다른 곳에도 생길 수가 있고요.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한다는데요.

모은희 기자와 알아볼게요.

피부암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요?

<기자 멘트>

점이나 검버섯으로 흔히 혼동되는 피부암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방치하고 있기 쉬운데요.

제때 치료만 하면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평소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피부암은 자외선이 원인인데요.

자외선은 몸에 계속 축적되는 거라 나이가 들 수록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살결이 하얗고 햇볕을 받으면 검게 그을리는 대신 빨갛게 익는 피부는 자외선에 약한 거라니 주의하세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몸에 생기는 점.

원래 있기도 하지만 갑자기 생기기도 하죠.

크게 보기 싫지 않다면 그냥 두는 게 보통인데요.

<인터뷰> 문정숙(경기도 고양시) : "내 몸에 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써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인터뷰> 문현주(경기도 안산시) : "얼굴에 있는 점은 미용 때문에 빼려고 하고 몸에 있는 점은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둬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특히 몸에 난 점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피부에 생긴 ‘점’이 다름아닌 ‘암’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얼굴에 갑자기 생긴 점이 콕콕 쑤시고 아파 평원을 찾은 이 어르신. 뜻밖에도 피부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00 (기저세포암 환자) : "약간 불그스름하고 세수하거나 하면 유리 박힌 것처럼 따끔거리는 거였어요."

환자의 진단명은 기저세포암.

얼핏 점과 구별하기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끔찍한 암으로 판명나는 경우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영석(교수/한양대 의과대학 피부과) :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암이죠. 피부암이 문제가 되고 피부암 중에서도 기저세포암은 예후가 크게 나쁘지 않은데, 악성흑색종은 예후가 아주 안 좋거든요. 그래서 그런(점처럼 생긴) 건 신경 써야 되죠."

표피에 생기는 암이 기저세포암은 전체 피부암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피부 속 멜라닌 세포에 생기는 악성흑색종도 점과 혼동하기 쉬운 피부암입니다.

보통 색소량이 적은 백인에게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 동양인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 양이 증가하고,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자외선은 몸에 한번 흡수되면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되기 때문에 피부암 환자의 70 퍼센트가 5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피부암으로 판명되면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데요.

<인터뷰> 노영석(교수/한양대 의과대학 피부과) :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이 악성흑색종이에요. 점을 만드는 색소에서 기원하는 거니까 점하고 비슷해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요. 그런데 이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돼요. 전이도 잘 되고요. 심각한 병이니까 특히 더 신경이 쓰이죠."

점과 유사한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입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자칫 늦으면 뼈나 장기로 전이돼 신체 일부를 절단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은 특히 동양인의 경우 손이나 발과 같은 신체 말단부에 많이 생긴다니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발바닥에 악성흑색종이 생긴 이 환자도 다행히 일찍 제거해 더 커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00(악성흑색종 환자) : "일찍 왔기 때문에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굉장히 좋은 경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점을) 도려내서 바로 치료됐어요."

점처럼 생겨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피부암.

4가지 포인트만 기억하면 쉽게 감별할 수 있는데요.

일반 점과 달리 좌우 모양이 다른 비대칭형이거나 가장 자리 경계가 들쑥날쑥 하고 일정치 않고요.

점에 두가지 이상의 색이 있거나 음영이 있고, 크기가 6밀리미터 이상이라면 피부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등에 난 점이 몇년 간 점점 커져 병원을 찾았다는 이 환자도 앞의 4가지 감별법에 모두 해당 됐는데요.

<인터뷰> 박00(피부암 의심환자) : "10년 더 된 거 같아요. 그런데 (점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갑자기 피가 나기도 하고 상처도 있어서 걱정이 돼서 (병원에) 왔거든요."

피부암이 의심되는 점은 조직검사를 위해 크기를 측정하고 난 뒤 채취를 하는데요.

점 주위의 피부를 제거한 뒤 조직검사에 들어갑니다.

멜라닌 세포의 크기가 일정치 않고 불규칙하게 배열돼 있다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에 꼭 치료해야 합니다.

방법이 크게 복잡하지 않고 완치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피부암을 예방할 대책은 없을까요?

피부암 원인 1위, 자외선 차단이 최선입니다.

햇볕이 강한 시간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전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두세 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면 더 좋겠죠?

점은 수시로 점검해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몸에 생긴 점, 방치하지 말고 꾸준한 관찰로 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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