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화성서도 AI 의심 신고…내륙도 발병

입력 2014.01.29 (08:03) 수정 2014.0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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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밀양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평택에 이어 화성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서해안을 따라 확산되던 AI가 처음으로 내륙지역인 충북 진천까지 침범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축산농가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밀양의 한 토종 닭농가에서 폐사율이 늘어나는 AI 의심증상이 신고돼 이동통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내륙지역인 충북에서도 처음으로 AI가 발병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충북 진천 오리농가의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A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과 화성 등 경기도 지역에서도 처음으로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가에 대해 이동 통제 조치를 내렸습니다.

<녹취> 박OO(평택 AI 의심 신고 농장주) : "평상시보다 (폐사한 닭이) 한 서너 배 늘었어요. 26일하고 27일하고 그랬어요."

평택에서 접수된 신고는 부검 결과 폐사체의 장기에 뚜렷한 AI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어 화성에서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서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의 오리 농장에서 폐사체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H5N8 혈청형인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국에서 고병원성AI가 확진되거나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는 모두 27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AI 역학조사위원회는 이번에 발병한 H5N8형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며 철새를 유력한 감염 경로로 지목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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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9 08: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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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에서도 평택에 이어 화성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서해안을 따라 확산되던 AI가 처음으로 내륙지역인 충북 진천까지 침범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축산농가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밀양의 한 토종 닭농가에서 폐사율이 늘어나는 AI 의심증상이 신고돼 이동통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내륙지역인 충북에서도 처음으로 AI가 발병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충북 진천 오리농가의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A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과 화성 등 경기도 지역에서도 처음으로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가에 대해 이동 통제 조치를 내렸습니다.

<녹취> 박OO(평택 AI 의심 신고 농장주) : "평상시보다 (폐사한 닭이) 한 서너 배 늘었어요. 26일하고 27일하고 그랬어요."

평택에서 접수된 신고는 부검 결과 폐사체의 장기에 뚜렷한 AI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어 화성에서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서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의 오리 농장에서 폐사체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H5N8 혈청형인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국에서 고병원성AI가 확진되거나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는 모두 27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AI 역학조사위원회는 이번에 발병한 H5N8형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며 철새를 유력한 감염 경로로 지목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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