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으로 첫 나눔의 집 방문

입력 2014.01.29 (21:16) 수정 2014.01.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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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장관이 외교장관으론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찾았습니다.

나날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잇단 별세로 침체돼 있던 할머니들의 쉼터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윤병세 장관이 오늘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이 곳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일출(위안부 피해자) : "이 문제 빨리 해결해야 되요. 후세들에게 넘기면 안돼요."

윤 장관은 이미 숨진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품과 기록들을 둘러본 뒤,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쉼터인 '우리집'도 방문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윤 장관에게 일본의 사과만이 해법이라면서 정부가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의 만행은 갈수록 자꾸 심해지고, 돈이 탐이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법적으로만 자기들이 잘못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장관) : "할머니들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국제사회가 저희와 같이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이 오늘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전격 방문한 것은 과거사 왜곡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경상북도 대표단도 독도를 긴급 방문해 일본의 해설서 개정을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김광용(경상북도지사) : "독도 침탈하는 해설서 철회하고 왜곡된 교과서를 모두 폐지하라!"

외교부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안보리의 공개토론회에서 일본의 과거사 왜곡을 강도높게 규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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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외교부 장관으로 첫 나눔의 집 방문
    • 입력 2014-01-29 21:16:43
    • 수정2014-01-29 21: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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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장관이 외교장관으론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찾았습니다.

나날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잇단 별세로 침체돼 있던 할머니들의 쉼터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윤병세 장관이 오늘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이 곳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일출(위안부 피해자) : "이 문제 빨리 해결해야 되요. 후세들에게 넘기면 안돼요."

윤 장관은 이미 숨진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품과 기록들을 둘러본 뒤,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쉼터인 '우리집'도 방문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윤 장관에게 일본의 사과만이 해법이라면서 정부가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의 만행은 갈수록 자꾸 심해지고, 돈이 탐이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법적으로만 자기들이 잘못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장관) : "할머니들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국제사회가 저희와 같이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이 오늘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전격 방문한 것은 과거사 왜곡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경상북도 대표단도 독도를 긴급 방문해 일본의 해설서 개정을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김광용(경상북도지사) : "독도 침탈하는 해설서 철회하고 왜곡된 교과서를 모두 폐지하라!"

외교부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안보리의 공개토론회에서 일본의 과거사 왜곡을 강도높게 규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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