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맞춤형 전문교육이 해법

입력 2002.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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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이렇게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만 명의 IT 인력이 부족한 미국과 일본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취업하기 위한 영어공부가 한창입니다.
대졸 미취업자들을 IT와 국제무역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1년 과정을 거치면 고급정보기술자격증에 영어, 일어실력까지 갖추게 돼 1기 졸업생 118명 전원이 취업했습니다.
⊙김충식(일본 자스넷 취업): 자격증도 바로 딸 수 있었고 일본어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바로 외국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하루에 10시간씩 1년에 2200시간이나 집중적으로 실력을 쌓아 일본 프로그래머보다 연봉이 1000만 원이나 더 많습니다.
⊙김장한(무역아카데미 사무국장): 대학에서 전공한 학생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실무위주로 교육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얼핏 보면 생산공장 같지만 대학생들의 실습장입니다.
이 학교는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신속하게 파악해 곧바로 교과과정에 접목시키는 맞춤형 전문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로 길러진 1회 졸업생 750명은 4학년 2학기 초에 전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정옥천(한국산업기술대 졸업생): 실습을 가미한 상태에서 현업에 나가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적응하기가 굉장히 편한 게 있습니다.
⊙기자: 3학년 때부터 취업 의뢰를 예약하는 업체까지 속출했습니다.
⊙조희영((주)대창공업 대표): 우리가 필요로 한 기술교육을 잘 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 현장에서 일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이 청년 실업문제에 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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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맞춤형 전문교육이 해법
    • 입력 2002-01-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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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이렇게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만 명의 IT 인력이 부족한 미국과 일본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취업하기 위한 영어공부가 한창입니다. 대졸 미취업자들을 IT와 국제무역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1년 과정을 거치면 고급정보기술자격증에 영어, 일어실력까지 갖추게 돼 1기 졸업생 118명 전원이 취업했습니다. ⊙김충식(일본 자스넷 취업): 자격증도 바로 딸 수 있었고 일본어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바로 외국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하루에 10시간씩 1년에 2200시간이나 집중적으로 실력을 쌓아 일본 프로그래머보다 연봉이 1000만 원이나 더 많습니다. ⊙김장한(무역아카데미 사무국장): 대학에서 전공한 학생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실무위주로 교육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얼핏 보면 생산공장 같지만 대학생들의 실습장입니다. 이 학교는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신속하게 파악해 곧바로 교과과정에 접목시키는 맞춤형 전문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로 길러진 1회 졸업생 750명은 4학년 2학기 초에 전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정옥천(한국산업기술대 졸업생): 실습을 가미한 상태에서 현업에 나가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적응하기가 굉장히 편한 게 있습니다. ⊙기자: 3학년 때부터 취업 의뢰를 예약하는 업체까지 속출했습니다. ⊙조희영((주)대창공업 대표): 우리가 필요로 한 기술교육을 잘 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 현장에서 일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이 청년 실업문제에 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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