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1,600m 낙하, 아찔한 순간 포착 외

입력 2014.02.12 (08:10) 수정 2014.02.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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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고층 건물이나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베이스 점핑이라고 하는데요.

베이스 점핑의 생생한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한 절벽 위, 한 손에 소형 카메라를 든 남성이 보이는데요.

무엇을 하나 지켜봤더니 글쎄 1,60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단번에 뛰어내립니다.

베이스 점핑을 즐기기 위해서라는데요.

깎아진 절벽 아래로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남성.

낙하산을 메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가슴 졸이며 보게 되는데요.

이 영상의 주인공은 호주 출신의 베이스 점퍼 크리스 맥두걸. (Chris McDougall) 17년 전 처음 베이스 점핑을 도전한 이래로 쭉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라고 합니다.

점프할 때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추억하기 위해 촬영을 한다는데 그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가네요.

뚱뚱해도 당당해요! 제 모습 어때요?

<앵커 멘트>

과체중 때문에 외출하는 걸 꺼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런데 100킬로그램이 넘는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몸을 드러내고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섰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동작을 선보이는 두 사람.

한눈에 봐도 여성의 몸무게가 꽤 나가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 사람들의 시선을 불편해할 만도 한데 오히려 자신의 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올해 스물아홉인 휘트니 토르는 (Whitney Thore) 대학생 때 발병한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해 갑자기 90킬로그램이 증가, 몸무게가 160킬로그램 가까이 되면서 좋아하던 춤과도 멀어지게 되었는데요..

4년 후, 다시 춤을 배우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도 외모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춤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하네요.

아빠가 만든 137m 눈썰매장

늦은 밤, 눈 위를 질주하는 썰매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신 나게 즐기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문을 여는 눈썰매장도 있나요?

사실 이곳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만들어진 눈썰매장인데요.

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총 길이 137미터, 내려오는 데 45초가 걸릴 정도로 규모도 큰데요.

매일같이 동네 이웃들이 놀러 와 문전성시라고 하네요.

폭설 속…눈 치우는 개

눈이 소복이 쌓인 마당에서 뛰어놀던 개 한 마리.

갑자기 눈을 치우는 데 사용되는 삽을 물더니 마당을 휘젓고 다니는데요.

장난감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앞뒤로 왔다 갔다 움직이며 눈을 퍼 나릅니다.

“으라차차! 눈 치울 때 이렇게 하는 거 맞죠? 주인님이 하는 것 많이 봤어요~”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눈을 치우는 개도 다 있네요.

대보른 '부럼', 이렇게 고르세요

<앵커 멘트>

정월대보름 풍습 중 하나인 ‘부럼 깨기’ 그런데 이 ‘부럼 깨기’에도 고유의 의미가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부럼의 의미와 잘 고르는 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설, 추석과 함께 큰 명절 중 하나였던 한 해의 복을 비는 정월대보름에는 전통놀이 외에도 꼭 챙기는 풍습이 있죠~

오곡밥과 나물 등 고유 음식과 함께 꼭 하는 것, 바로 부럼 깨기인데요.

견과류를 어금니로 씹어 먹는 이 풍습에도 고유의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전통음식연구가) : “해동죽지(海東竹枝)의 기록에 보면 호두와 잣을 깨물면서 종기와 부스럼을 예방하였다. 집집마다 부럼을 사다가 먹는 풍습이 있어서 크게 유행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견과류를 깨물어 이를 강하게 하고 전염병이나 부스럼을 물리쳐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건데요.

깊은 뜻이 있는 먹을거리인 만큼 견과류를 선택할 때도 신중해야겠죠?

대부분 주부들이 견과류를 고를 때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 짓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요.

<녹취> “우리나라 것은 크기가 좀 작아도 맛있다고 그랬어요.”

<녹취> “좀 어렵죠. 어려워도 이것 같아요. 이게 맞는 것 같아요.”

언뜻 보고는 구분하기 어려운 국산 찾기! 몇 가지 요령을 알려드리면요~

국내산 호두는 모양이 둥글고 연한 황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고요.

깐 호두의 경우에는 부서진 알이 적고 골이 촘촘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땅콩은 낱알이 둥글고 색이 짙으면서 겉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는 것을 골라야 국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전통음식연구가) : “잣은 색상이 미색을 띠면서 맡아봤을 때 향기가 있는 것이 상품(上品)입니다.”

어느새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보름!

다가오는 보름에는 똑똑하게 잘 고른 견과류로 한 해의 무사태평과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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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1,600m 낙하, 아찔한 순간 포착 외
    • 입력 2014-02-12 08:10:47
    • 수정2014-02-12 09:41:0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고층 건물이나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베이스 점핑이라고 하는데요.

베이스 점핑의 생생한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한 절벽 위, 한 손에 소형 카메라를 든 남성이 보이는데요.

무엇을 하나 지켜봤더니 글쎄 1,60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단번에 뛰어내립니다.

베이스 점핑을 즐기기 위해서라는데요.

깎아진 절벽 아래로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남성.

낙하산을 메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가슴 졸이며 보게 되는데요.

이 영상의 주인공은 호주 출신의 베이스 점퍼 크리스 맥두걸. (Chris McDougall) 17년 전 처음 베이스 점핑을 도전한 이래로 쭉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라고 합니다.

점프할 때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추억하기 위해 촬영을 한다는데 그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가네요.

뚱뚱해도 당당해요! 제 모습 어때요?

<앵커 멘트>

과체중 때문에 외출하는 걸 꺼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런데 100킬로그램이 넘는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몸을 드러내고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섰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동작을 선보이는 두 사람.

한눈에 봐도 여성의 몸무게가 꽤 나가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 사람들의 시선을 불편해할 만도 한데 오히려 자신의 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올해 스물아홉인 휘트니 토르는 (Whitney Thore) 대학생 때 발병한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해 갑자기 90킬로그램이 증가, 몸무게가 160킬로그램 가까이 되면서 좋아하던 춤과도 멀어지게 되었는데요..

4년 후, 다시 춤을 배우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도 외모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춤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하네요.

아빠가 만든 137m 눈썰매장

늦은 밤, 눈 위를 질주하는 썰매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신 나게 즐기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문을 여는 눈썰매장도 있나요?

사실 이곳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만들어진 눈썰매장인데요.

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총 길이 137미터, 내려오는 데 45초가 걸릴 정도로 규모도 큰데요.

매일같이 동네 이웃들이 놀러 와 문전성시라고 하네요.

폭설 속…눈 치우는 개

눈이 소복이 쌓인 마당에서 뛰어놀던 개 한 마리.

갑자기 눈을 치우는 데 사용되는 삽을 물더니 마당을 휘젓고 다니는데요.

장난감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앞뒤로 왔다 갔다 움직이며 눈을 퍼 나릅니다.

“으라차차! 눈 치울 때 이렇게 하는 거 맞죠? 주인님이 하는 것 많이 봤어요~”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눈을 치우는 개도 다 있네요.

대보른 '부럼', 이렇게 고르세요

<앵커 멘트>

정월대보름 풍습 중 하나인 ‘부럼 깨기’ 그런데 이 ‘부럼 깨기’에도 고유의 의미가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부럼의 의미와 잘 고르는 법,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설, 추석과 함께 큰 명절 중 하나였던 한 해의 복을 비는 정월대보름에는 전통놀이 외에도 꼭 챙기는 풍습이 있죠~

오곡밥과 나물 등 고유 음식과 함께 꼭 하는 것, 바로 부럼 깨기인데요.

견과류를 어금니로 씹어 먹는 이 풍습에도 고유의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전통음식연구가) : “해동죽지(海東竹枝)의 기록에 보면 호두와 잣을 깨물면서 종기와 부스럼을 예방하였다. 집집마다 부럼을 사다가 먹는 풍습이 있어서 크게 유행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견과류를 깨물어 이를 강하게 하고 전염병이나 부스럼을 물리쳐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건데요.

깊은 뜻이 있는 먹을거리인 만큼 견과류를 선택할 때도 신중해야겠죠?

대부분 주부들이 견과류를 고를 때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 짓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요.

<녹취> “우리나라 것은 크기가 좀 작아도 맛있다고 그랬어요.”

<녹취> “좀 어렵죠. 어려워도 이것 같아요. 이게 맞는 것 같아요.”

언뜻 보고는 구분하기 어려운 국산 찾기! 몇 가지 요령을 알려드리면요~

국내산 호두는 모양이 둥글고 연한 황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고요.

깐 호두의 경우에는 부서진 알이 적고 골이 촘촘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땅콩은 낱알이 둥글고 색이 짙으면서 겉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는 것을 골라야 국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전통음식연구가) : “잣은 색상이 미색을 띠면서 맡아봤을 때 향기가 있는 것이 상품(上品)입니다.”

어느새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보름!

다가오는 보름에는 똑똑하게 잘 고른 견과류로 한 해의 무사태평과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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