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내주 초 또 50cm 눈…한계 맞은 제설
입력 2014.02.14 (21:19)
수정 2014.02.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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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눈이 그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최소 50센티미터의 폭설이 또 내릴 거란 예봅니다.
아흐레 동안 '눈과 사투'를 벌이느라 제설장비 기사부터 시민들까지 지쳐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더미를 밀고...
퍼내고...
제설 장비는 멈출 틈이 없습니다.
장비와 인력은 부족한데, 또다시 내린 폭설로 치워야 할 양은 더 늘어나 작업은 밤낮없이 이어집니다.
밤을 꼬박 새고 다시 운전대를 잡은 기사는 아흐레나 이어진 눈이 야속합니다.
<인터뷰> 남동현(중장비 기사) : "정신적으로 많이 해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자동차도 한두 대 정도 후진하다 받아서 보험처리도 해주고."
하루 내내 운행되다보니 제설장비도 성할 리 없습니다.
<인터뷰> 정면호(정비업체 수리기사) : "눈이 왔을 때 미는 장빈데 24시간 하도 이걸(눈을) 치우다보니까 무리가 가서, 하루에 수십 대씩 정비를 하고 있는."
눈만 뜨면 쌓인 눈을 퍼내야하는 시민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집니다.
골목 한쪽으로 치워놓은 눈이 어른 키 높이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 삽으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진 곳이 많습니다.
매일 아침 눈 삽을 들었던 할머니는 몸살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미자(강릉시 옥천동) : "원래 허리가 아파서, 그런데다 움직이니 밤에 누우면 어깨하고 허리하고 너무 아파."
이번 동해안 폭설은 기상 관측 103년 만에 가장 긴 시간 내린 폭설로 기록된 가운데 피해지역은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오늘 눈이 그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최소 50센티미터의 폭설이 또 내릴 거란 예봅니다.
아흐레 동안 '눈과 사투'를 벌이느라 제설장비 기사부터 시민들까지 지쳐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더미를 밀고...
퍼내고...
제설 장비는 멈출 틈이 없습니다.
장비와 인력은 부족한데, 또다시 내린 폭설로 치워야 할 양은 더 늘어나 작업은 밤낮없이 이어집니다.
밤을 꼬박 새고 다시 운전대를 잡은 기사는 아흐레나 이어진 눈이 야속합니다.
<인터뷰> 남동현(중장비 기사) : "정신적으로 많이 해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자동차도 한두 대 정도 후진하다 받아서 보험처리도 해주고."
하루 내내 운행되다보니 제설장비도 성할 리 없습니다.
<인터뷰> 정면호(정비업체 수리기사) : "눈이 왔을 때 미는 장빈데 24시간 하도 이걸(눈을) 치우다보니까 무리가 가서, 하루에 수십 대씩 정비를 하고 있는."
눈만 뜨면 쌓인 눈을 퍼내야하는 시민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집니다.
골목 한쪽으로 치워놓은 눈이 어른 키 높이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 삽으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진 곳이 많습니다.
매일 아침 눈 삽을 들었던 할머니는 몸살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미자(강릉시 옥천동) : "원래 허리가 아파서, 그런데다 움직이니 밤에 누우면 어깨하고 허리하고 너무 아파."
이번 동해안 폭설은 기상 관측 103년 만에 가장 긴 시간 내린 폭설로 기록된 가운데 피해지역은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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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내주 초 또 50cm 눈…한계 맞은 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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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21:23:03
- 수정2014-02-14 2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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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이 그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최소 50센티미터의 폭설이 또 내릴 거란 예봅니다.
아흐레 동안 '눈과 사투'를 벌이느라 제설장비 기사부터 시민들까지 지쳐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더미를 밀고...
퍼내고...
제설 장비는 멈출 틈이 없습니다.
장비와 인력은 부족한데, 또다시 내린 폭설로 치워야 할 양은 더 늘어나 작업은 밤낮없이 이어집니다.
밤을 꼬박 새고 다시 운전대를 잡은 기사는 아흐레나 이어진 눈이 야속합니다.
<인터뷰> 남동현(중장비 기사) : "정신적으로 많이 해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자동차도 한두 대 정도 후진하다 받아서 보험처리도 해주고."
하루 내내 운행되다보니 제설장비도 성할 리 없습니다.
<인터뷰> 정면호(정비업체 수리기사) : "눈이 왔을 때 미는 장빈데 24시간 하도 이걸(눈을) 치우다보니까 무리가 가서, 하루에 수십 대씩 정비를 하고 있는."
눈만 뜨면 쌓인 눈을 퍼내야하는 시민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집니다.
골목 한쪽으로 치워놓은 눈이 어른 키 높이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 삽으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진 곳이 많습니다.
매일 아침 눈 삽을 들었던 할머니는 몸살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미자(강릉시 옥천동) : "원래 허리가 아파서, 그런데다 움직이니 밤에 누우면 어깨하고 허리하고 너무 아파."
이번 동해안 폭설은 기상 관측 103년 만에 가장 긴 시간 내린 폭설로 기록된 가운데 피해지역은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오늘 눈이 그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최소 50센티미터의 폭설이 또 내릴 거란 예봅니다.
아흐레 동안 '눈과 사투'를 벌이느라 제설장비 기사부터 시민들까지 지쳐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더미를 밀고...
퍼내고...
제설 장비는 멈출 틈이 없습니다.
장비와 인력은 부족한데, 또다시 내린 폭설로 치워야 할 양은 더 늘어나 작업은 밤낮없이 이어집니다.
밤을 꼬박 새고 다시 운전대를 잡은 기사는 아흐레나 이어진 눈이 야속합니다.
<인터뷰> 남동현(중장비 기사) : "정신적으로 많이 해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자동차도 한두 대 정도 후진하다 받아서 보험처리도 해주고."
하루 내내 운행되다보니 제설장비도 성할 리 없습니다.
<인터뷰> 정면호(정비업체 수리기사) : "눈이 왔을 때 미는 장빈데 24시간 하도 이걸(눈을) 치우다보니까 무리가 가서, 하루에 수십 대씩 정비를 하고 있는."
눈만 뜨면 쌓인 눈을 퍼내야하는 시민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집니다.
골목 한쪽으로 치워놓은 눈이 어른 키 높이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 삽으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진 곳이 많습니다.
매일 아침 눈 삽을 들었던 할머니는 몸살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미자(강릉시 옥천동) : "원래 허리가 아파서, 그런데다 움직이니 밤에 누우면 어깨하고 허리하고 너무 아파."
이번 동해안 폭설은 기상 관측 103년 만에 가장 긴 시간 내린 폭설로 기록된 가운데 피해지역은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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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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