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침팬지의 가슴 뭉클한 작별 인사 외

입력 2014.02.17 (08:12) 수정 2014.02.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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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

최근 제인 구달 박사와 침팬지의 특별한 작별 인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침팬지 우리를 싣고 콩고의 한 섬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2년 전,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조되었던 침팬지 한 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날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오랜만에 본 숲이 낯설었던 걸까요?

아니면 정든 사람들과 헤어지기 싫었던 걸까요?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데요.

그 순간, 침팬지가 제인 구달 박사의 품에 꼭 안깁니다.

한동안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데요.

작별 인사를 마치자 비로소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침팬지.

말은 안 통해도 마음만은 통하는 것 같죠?

괜스레 가슴이 찡해지네요.

“첫눈에 반한 남성을 찾아 주세요”

<앵커 멘트>

사랑에 빠지면 약도 없다고 하는데요.

콩깍지가 단단히 씐 미국의 한 여성은 사랑을 찾아 매일같이 집을 나선다고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리포트>

미국 뉴욕의 지하철 안.

곳곳에 사람을 찾는 전단지가 붙어있는데요.

도대체 누구를 그렇게 애타게 찾는 걸까요?

전단지를 뿌린 사람은 뉴욕에 사는 마리아 빌라 씨.

지하철에서 첫눈에 반했던 한 남성을 찾기 위해 지하철역마다 직접 전단지를 붙이고 있는데요.

당시 지하철 안이 너무 붐벼 말을 걸어보기도 전에 남성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단지에 남성의 얼굴도 그려 넣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적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는데요.

이미 뿌린 전단지만 해도 300여 장~

용기 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한다죠?

곧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곤돌라에서 뛰어내린 무모한 남자

캐나다의 한 스키장.

두 남녀가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곤돌라 문이 조금 열려있습니다.

문을 강제로 연 듯하죠?

잠시 후, 문에 다가가더니 갑자기 곤돌라에서 뛰어내리는 남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베이스 점핑을 시도한 겁니다.

지금 한 행동이 불법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신이 났는데요.

곤돌라 피해액만 해도 약 천만 원!

결국 수배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요트 대회에 나타난 잠수함?

국제 청소년 요트대회가 열린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요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검은 물체가 하나 있습니다.

저게 뭐죠??

반갑지 않은 손님이 대회장을 방문한 건데요.

바로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의 잠수함이라고 합니다.

잠수함의 출연으로 대회장은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네요.

운동 전후 굶지 말고 드세요

<앵커 멘트>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는 분들 참 많죠.

그런데 운동 전, 후 운동 유형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다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

그런데 음식 섭취는 어떻게 하시나요?

<인터뷰> “운동하고 나서 먹으면 살찐다고 해서 거의 아무것도 안 먹어요.”

<인터뷰> “운동 후에 수분 보충이 필요해서 물 자주 먹고 있습니다.”

먼저 운동 전에는 가볍게 탄수화물을 먹되 장이 팽창하고 가스가 찰 수 있는 콩이나 통밀 종류는 피하는 게 좋은데요.

그렇다면 운동 후에는 어떨까요?

근력 운동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요.

<인터뷰> 조윤수(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 “근육 운동 후에는 비타민, 아연,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단백질을 평소보다 더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비타민과 미네랄은 피로를 덜어주게 되고 단백질은 손실된 근육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 후에는 포도 주스 1잔이나 감자 2/3 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간혹 수영이나 조깅,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인터뷰> 조윤수(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 “체중감량을 위한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는 소화가 잘 되는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근육이 에너지 고갈 상태가 되면 근육에서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쓰기 때문에 몸에 딱 알맞은 정도의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사과, 아몬드와 함께 섭취하면 손실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좋은데요.

<인터뷰> 신덕자(식이요법 지도사) : “맨 처음 고구마를 삶아 으깨고 사과를 다져서 함께 넣은 뒤에 경단 모양을 만들어준 다음 아몬드를 묻혀주면 고구마 경단이 완성됩니다. 사과와 고구마를 같이 먹으면 고구마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가스 발생을 줄여주고요. 운동 후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로 많이 먹는 닭 가슴살은 양배추, 새우 등과 함께 섭취하면 맛은 물론 영양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양소도 함께 챙겨야 더 건강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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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침팬지의 가슴 뭉클한 작별 인사 외
    • 입력 2014-02-17 08:26:19
    • 수정2014-02-17 09:13: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

최근 제인 구달 박사와 침팬지의 특별한 작별 인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침팬지 우리를 싣고 콩고의 한 섬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2년 전, 생사의 갈림길에서 구조되었던 침팬지 한 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날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오랜만에 본 숲이 낯설었던 걸까요?

아니면 정든 사람들과 헤어지기 싫었던 걸까요?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데요.

그 순간, 침팬지가 제인 구달 박사의 품에 꼭 안깁니다.

한동안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데요.

작별 인사를 마치자 비로소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침팬지.

말은 안 통해도 마음만은 통하는 것 같죠?

괜스레 가슴이 찡해지네요.

“첫눈에 반한 남성을 찾아 주세요”

<앵커 멘트>

사랑에 빠지면 약도 없다고 하는데요.

콩깍지가 단단히 씐 미국의 한 여성은 사랑을 찾아 매일같이 집을 나선다고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리포트>

미국 뉴욕의 지하철 안.

곳곳에 사람을 찾는 전단지가 붙어있는데요.

도대체 누구를 그렇게 애타게 찾는 걸까요?

전단지를 뿌린 사람은 뉴욕에 사는 마리아 빌라 씨.

지하철에서 첫눈에 반했던 한 남성을 찾기 위해 지하철역마다 직접 전단지를 붙이고 있는데요.

당시 지하철 안이 너무 붐벼 말을 걸어보기도 전에 남성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단지에 남성의 얼굴도 그려 넣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적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는데요.

이미 뿌린 전단지만 해도 300여 장~

용기 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한다죠?

곧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곤돌라에서 뛰어내린 무모한 남자

캐나다의 한 스키장.

두 남녀가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곤돌라 문이 조금 열려있습니다.

문을 강제로 연 듯하죠?

잠시 후, 문에 다가가더니 갑자기 곤돌라에서 뛰어내리는 남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베이스 점핑을 시도한 겁니다.

지금 한 행동이 불법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신이 났는데요.

곤돌라 피해액만 해도 약 천만 원!

결국 수배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요트 대회에 나타난 잠수함?

국제 청소년 요트대회가 열린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요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검은 물체가 하나 있습니다.

저게 뭐죠??

반갑지 않은 손님이 대회장을 방문한 건데요.

바로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의 잠수함이라고 합니다.

잠수함의 출연으로 대회장은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네요.

운동 전후 굶지 말고 드세요

<앵커 멘트>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는 분들 참 많죠.

그런데 운동 전, 후 운동 유형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다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

그런데 음식 섭취는 어떻게 하시나요?

<인터뷰> “운동하고 나서 먹으면 살찐다고 해서 거의 아무것도 안 먹어요.”

<인터뷰> “운동 후에 수분 보충이 필요해서 물 자주 먹고 있습니다.”

먼저 운동 전에는 가볍게 탄수화물을 먹되 장이 팽창하고 가스가 찰 수 있는 콩이나 통밀 종류는 피하는 게 좋은데요.

그렇다면 운동 후에는 어떨까요?

근력 운동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요.

<인터뷰> 조윤수(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 “근육 운동 후에는 비타민, 아연,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단백질을 평소보다 더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비타민과 미네랄은 피로를 덜어주게 되고 단백질은 손실된 근육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 후에는 포도 주스 1잔이나 감자 2/3 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간혹 수영이나 조깅,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인터뷰> 조윤수(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 “체중감량을 위한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는 소화가 잘 되는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근육이 에너지 고갈 상태가 되면 근육에서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쓰기 때문에 몸에 딱 알맞은 정도의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사과, 아몬드와 함께 섭취하면 손실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좋은데요.

<인터뷰> 신덕자(식이요법 지도사) : “맨 처음 고구마를 삶아 으깨고 사과를 다져서 함께 넣은 뒤에 경단 모양을 만들어준 다음 아몬드를 묻혀주면 고구마 경단이 완성됩니다. 사과와 고구마를 같이 먹으면 고구마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가스 발생을 줄여주고요. 운동 후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로 많이 먹는 닭 가슴살은 양배추, 새우 등과 함께 섭취하면 맛은 물론 영양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양소도 함께 챙겨야 더 건강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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