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IOC 공식 항의…“판정 공정”

입력 2014.02.22 (21:25) 수정 2014.02.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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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피겨 판정 의혹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IO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공정한 판정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체육회는 석연치 않은 김연아의 피겨 은메달과 관련해 IO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체육회는 채점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IOC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박명규(체육회 홍보실장) : "항의서한 제출했고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

대한빙상경기연맹도 친콴타 국제빙상연맹 회장에게 판정의 정당성 여부를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빙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판정은 공정했고, 심판진 구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국 선수 점수 퍼주기 논란에 대해 러시아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현지 인터뷰에서 판정 논란은 유럽과 미국 등 서방 언론들의 편견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트니코바 등 러시아 피겨 선수단도 판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소트니코바

그러나 경기 직후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심판과 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국제 피겨계의 고위 관계자가 USA투데이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러시아 쪽에 판정이 유리했다고 밝히는 등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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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IOC 공식 항의…“판정 공정”
    • 입력 2014-02-22 21:25:46
    • 수정2014-02-22 23: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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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피겨 판정 의혹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IO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공정한 판정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체육회는 석연치 않은 김연아의 피겨 은메달과 관련해 IOC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체육회는 채점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IOC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박명규(체육회 홍보실장) : "항의서한 제출했고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

대한빙상경기연맹도 친콴타 국제빙상연맹 회장에게 판정의 정당성 여부를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빙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판정은 공정했고, 심판진 구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국 선수 점수 퍼주기 논란에 대해 러시아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현지 인터뷰에서 판정 논란은 유럽과 미국 등 서방 언론들의 편견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트니코바 등 러시아 피겨 선수단도 판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소트니코바

그러나 경기 직후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심판과 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국제 피겨계의 고위 관계자가 USA투데이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러시아 쪽에 판정이 유리했다고 밝히는 등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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