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 자녀 ADHD 위험 높여

<앵커 멘트>

진통제 타이레놀의 유해성을 놓고 논란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임신부에게 좋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리포트>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출산한 아기가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덴마크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타이레놀에 포함된 성분이 태아의 뇌 발달에 필요한 호르몬을 교란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리츠(UCLA대) : "임신중에는 약품 복용을 가능한 피해야합니다. 두통이 좀 있다고 진통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 타이레놀을 복용한 대다수의 여성들은 정상적인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타이레놀 제조사는 성명을 내고 타이레놀이 안전한 진통제임을 강조하고 임신부나 모유를 수유하는 어머니는 복용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