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일촉즉발…미 “러 군사 개입 경고”

입력 2014.03.01 (21:12) 수정 2014.03.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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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 병력을 잇달아 투입하고 있고, 미국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크림반도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 장갑차가 크림공화국의 수도 심페로폴 시내로 진입하는 야간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가 단독 촬영한 이 장갑차에는 삼색 문양의 러시아 국기가 선명합니다.

시 외곽 지역에도 중무장한 장갑차가 속속 배치되는 등 러시아군의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녹취> 러시아 군인:"군사 훈련하고 있습니다. 작전 중입니다. (러시아 군인들인가요?)..."

러시아는 어젯밤 군 수송기를 이용해 크림반도에 2천 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 훈련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는 침공으로 규정했습니다.

크림반도의 러시아 군사 요충지인 세바스토폴로 향하는 도로에는 친러 의용군이 검문소를 설치했습니다.

사실상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듯 보입니다.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부 건물입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습니다.

친러시아계인 크림공화국 총리는 오늘 러시아의 보호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진주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조치로 읽힙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크림반도엔 전쟁 전야 같은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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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반도 일촉즉발…미 “러 군사 개입 경고”
    • 입력 2014-03-01 20:52:21
    • 수정2014-03-14 15:27:51
    뉴스 9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 병력을 잇달아 투입하고 있고, 미국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크림반도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 장갑차가 크림공화국의 수도 심페로폴 시내로 진입하는 야간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가 단독 촬영한 이 장갑차에는 삼색 문양의 러시아 국기가 선명합니다.

시 외곽 지역에도 중무장한 장갑차가 속속 배치되는 등 러시아군의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녹취> 러시아 군인:"군사 훈련하고 있습니다. 작전 중입니다. (러시아 군인들인가요?)..."

러시아는 어젯밤 군 수송기를 이용해 크림반도에 2천 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고 이곳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 훈련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는 침공으로 규정했습니다.

크림반도의 러시아 군사 요충지인 세바스토폴로 향하는 도로에는 친러 의용군이 검문소를 설치했습니다.

사실상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듯 보입니다.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부 건물입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습니다.

친러시아계인 크림공화국 총리는 오늘 러시아의 보호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진주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조치로 읽힙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크림반도엔 전쟁 전야 같은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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