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앞둔 월드컵에 브라질 시민들 ‘들썩’

입력 2014.03.05 (19:25) 수정 2014.03.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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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 팬들이 미리 축제 열기를 즐겼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기원 D-100 대한민국 응원출정식에는 8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시간으로 6월 13일 막을 올리는 브라질 월드컵은 이날로 꼭 100일을 앞두게 됐다.

꽃샘추위가 몰아쳤지만 시민들은 찬 바깥 공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장을 지켰다. 초반에는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듯 보였지만 직장인들도 출근하고 합류하면서 어둠이 깔릴수록 행사장을 찾는 발길은 늘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응원 퍼포먼스와 박원순 서울시장,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반우용 붉은악마 의장의 응원단 출정 선언식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여기에 딕펑스, 타이니지 등 가수들이 월드컵 공식 응원가와 히트곡 퍼레이드 공연을 펼치고 브라질 월드컵 공식 응원티셔츠가 공개되자 행사 열기는 추위를 녹일 듯 뜨거워졌다.

시민들은 빨간 야광봉을 들고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저마다 축제를 즐겼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코너에서 국가대표에게 응원메시지를 적거나 응원 사진전을 보며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왔다는 여대생 임선아(20) 씨는 "이제 월드컵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난다"며 "뒤에서 국민의 응원을 받는 대표 선수들이 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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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00 앞둔 월드컵에 브라질 시민들 ‘들썩’
    • 입력 2014-03-05 19:25:36
    • 수정2014-03-05 19:53:54
    연합뉴스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 팬들이 미리 축제 열기를 즐겼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기원 D-100 대한민국 응원출정식에는 8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시간으로 6월 13일 막을 올리는 브라질 월드컵은 이날로 꼭 100일을 앞두게 됐다. 꽃샘추위가 몰아쳤지만 시민들은 찬 바깥 공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장을 지켰다. 초반에는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듯 보였지만 직장인들도 출근하고 합류하면서 어둠이 깔릴수록 행사장을 찾는 발길은 늘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응원 퍼포먼스와 박원순 서울시장,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반우용 붉은악마 의장의 응원단 출정 선언식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여기에 딕펑스, 타이니지 등 가수들이 월드컵 공식 응원가와 히트곡 퍼레이드 공연을 펼치고 브라질 월드컵 공식 응원티셔츠가 공개되자 행사 열기는 추위를 녹일 듯 뜨거워졌다. 시민들은 빨간 야광봉을 들고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저마다 축제를 즐겼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코너에서 국가대표에게 응원메시지를 적거나 응원 사진전을 보며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왔다는 여대생 임선아(20) 씨는 "이제 월드컵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난다"며 "뒤에서 국민의 응원을 받는 대표 선수들이 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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