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박태환, 런던 올림픽 포상금 지난달에야 받아

입력 2014.03.13 (00:25) 수정 2014.03.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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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수영스타 박태환 선수, 런던올림픽 포항금은 18개월만에 받았다구요?

<답변>
포상금을 2년뒤에 받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영연맹과 박태환 선수의 관계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괘씸죄를 적용한 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400미터와 200미터 은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 지난달에야 포상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상금 액수는 5천만원입니다.

이 돈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런던 올림픽때 일찍 귀국하려했고, 수영연맹 행사에 불참하면서,수영연맹과 박태환 선수의 관계가 아주 나빠졌습니다.

수영연맹은 박태환 선수에게 포상금을 주지않고,이 돈으로 다이빙 유망주의 전지훈련 비용을 대기로했는데 박태환 선수측과는 상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논란끝에 다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이번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어왔구요.

지난달에야 포상금이 지급됐습니다.

박태환 선수측은 이번에 받은 포상금을 수영 꿈나무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김연아와 이상화 등 동계종목 스타들이 월드컵 대표팀에게 응원 메세지를 전했다죠?

<답변>
소치의 기운이 브라질로 이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월드컵 첫 경기가 러시아 전이어서,러시아의 홈 텃세를 갚아주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응원 메세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프로야구에 시속 160킬로미터 강속구에 도전하겠다는 투수가 등장했다죠?

<답변>
넥센 조상우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고교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인데,프로 2년차를 맞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상우 선수 체격이 정말 좋은데요.

186센티미터에 100킬로그램의 당당한 체격인데 큰 몸처럼 묵직한 공을 던지는 선수입니다.

지난주말 154킬로미터가 나온적이 있는데,쌀쌀한 날씨에도 151킬로미터를 찍었습니다.

포수가 공을 받으면 손이 아플 정도라고 하는데요.

직구하나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구력이 문제였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를 필승조로 기용할 방침입니다.

조상우 선수,국내 최초로 160킬로미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 올시즌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동국 선수가 2골을 터트리며 활약했죠?

<답변>
이동국 선수,아직 살아있었습니다.

이른바 닥공 축구로 유명한 전북,그 중심에 바로 이동국선수가 있었습니다.

전북은 김남일과 정혁 등 주축 선수를 한국에 두고 호주 원정길에 올랐지만,해결사 이동국이 있었습니다.

이동국 선수 1대 0으로 뒤진 후반 30분,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진가는 3분뒤 더욱 빛났습니다.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는데요.

전성기의 이동국 못지않은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북은 이동국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만회골을 내줘 2대 2로 비겼습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전북으로선 이동국의 능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점에서,의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질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무난히 8강에 진출했죠?

<답변>
독일 축구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기와 조직력을 겸비함 뮌헨은 2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리베리가 절묘한 속임 동작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있던 슈바인슈타이거가 침착하게 선제 골로 연결합니다.

뮌헨은 2분 뒤 독일 국가대표 포돌스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여전히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종료 직전 뮐러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바람에 1대 1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 전적에서 아스널에 3대 1로 앞서 8강에 올랐습니다.

패스 갯수에서 3백개 넘게, 성공률에서도 16%나 앞선 뮌헨은

독일식 압박 축구에 패스 축구까지 접목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구 코스타는 이른바 날라차기 슛을 선보였습니다.

코케가 올려준 크로스를 엄청난 집중력으로 발에 맞췄습니다.

코스타는 후반 40분 간결한 슈팅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코스타가 2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카가 한 골을 만회한 AC밀란을 4대 1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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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3-13 0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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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수영스타 박태환 선수, 런던올림픽 포항금은 18개월만에 받았다구요?

<답변>
포상금을 2년뒤에 받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영연맹과 박태환 선수의 관계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괘씸죄를 적용한 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400미터와 200미터 은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 지난달에야 포상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상금 액수는 5천만원입니다.

이 돈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런던 올림픽때 일찍 귀국하려했고, 수영연맹 행사에 불참하면서,수영연맹과 박태환 선수의 관계가 아주 나빠졌습니다.

수영연맹은 박태환 선수에게 포상금을 주지않고,이 돈으로 다이빙 유망주의 전지훈련 비용을 대기로했는데 박태환 선수측과는 상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논란끝에 다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이번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어왔구요.

지난달에야 포상금이 지급됐습니다.

박태환 선수측은 이번에 받은 포상금을 수영 꿈나무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김연아와 이상화 등 동계종목 스타들이 월드컵 대표팀에게 응원 메세지를 전했다죠?

<답변>
소치의 기운이 브라질로 이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월드컵 첫 경기가 러시아 전이어서,러시아의 홈 텃세를 갚아주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응원 메세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프로야구에 시속 160킬로미터 강속구에 도전하겠다는 투수가 등장했다죠?

<답변>
넥센 조상우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고교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인데,프로 2년차를 맞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상우 선수 체격이 정말 좋은데요.

186센티미터에 100킬로그램의 당당한 체격인데 큰 몸처럼 묵직한 공을 던지는 선수입니다.

지난주말 154킬로미터가 나온적이 있는데,쌀쌀한 날씨에도 151킬로미터를 찍었습니다.

포수가 공을 받으면 손이 아플 정도라고 하는데요.

직구하나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구력이 문제였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를 필승조로 기용할 방침입니다.

조상우 선수,국내 최초로 160킬로미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 올시즌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동국 선수가 2골을 터트리며 활약했죠?

<답변>
이동국 선수,아직 살아있었습니다.

이른바 닥공 축구로 유명한 전북,그 중심에 바로 이동국선수가 있었습니다.

전북은 김남일과 정혁 등 주축 선수를 한국에 두고 호주 원정길에 올랐지만,해결사 이동국이 있었습니다.

이동국 선수 1대 0으로 뒤진 후반 30분,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진가는 3분뒤 더욱 빛났습니다.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는데요.

전성기의 이동국 못지않은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북은 이동국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만회골을 내줘 2대 2로 비겼습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전북으로선 이동국의 능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점에서,의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질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무난히 8강에 진출했죠?

<답변>
독일 축구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기와 조직력을 겸비함 뮌헨은 2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리베리가 절묘한 속임 동작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있던 슈바인슈타이거가 침착하게 선제 골로 연결합니다.

뮌헨은 2분 뒤 독일 국가대표 포돌스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여전히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종료 직전 뮐러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바람에 1대 1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 전적에서 아스널에 3대 1로 앞서 8강에 올랐습니다.

패스 갯수에서 3백개 넘게, 성공률에서도 16%나 앞선 뮌헨은

독일식 압박 축구에 패스 축구까지 접목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구 코스타는 이른바 날라차기 슛을 선보였습니다.

코케가 올려준 크로스를 엄청난 집중력으로 발에 맞췄습니다.

코스타는 후반 40분 간결한 슈팅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코스타가 2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카가 한 골을 만회한 AC밀란을 4대 1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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