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삼겹살 값 고공행진 ‘금겹살’
입력 2014.03.28 (07:18)
수정 2014.03.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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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고기 삼겹살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 같은 부위보다도 더 비싸 '금겹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주부들.
돼지고기를 꺼내들지만 사기를 망설입니다.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향숙(서울 동대문구) : "돼지고기는 굉장히 쌌는데, 요즘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나 가격 차이가 안 나고.."
실제로 이 대형마트에서 파는 삼겹살 100g은 2,400 원. 목살도 2,600원입니다.
1년 전보다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부위의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는 100g에 2천 원 정도.
국산 돼지고기 값이 외국산 쇠고기보다도 4백원 이상 더 비싼겁니다.
이처럼 돼지고기와 쇠고기 값이 역전된 건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과장) :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가금류보다도 돼지고기를 사려는 심리가 커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봄철 황사에 삼겹살 특수가 찾아왔고, 최근 반 년새 전국의 돼지 도축량이 백만 마리 이상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이윱니다.
여기에다 설사병으로 새끼돼지가 많이 폐사해 앞으로 출하될 물량도 넉넉치 못합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되면 삼겹살과 목살 값은 지금보다 10%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 같은 부위보다도 더 비싸 '금겹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주부들.
돼지고기를 꺼내들지만 사기를 망설입니다.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향숙(서울 동대문구) : "돼지고기는 굉장히 쌌는데, 요즘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나 가격 차이가 안 나고.."
실제로 이 대형마트에서 파는 삼겹살 100g은 2,400 원. 목살도 2,600원입니다.
1년 전보다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부위의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는 100g에 2천 원 정도.
국산 돼지고기 값이 외국산 쇠고기보다도 4백원 이상 더 비싼겁니다.
이처럼 돼지고기와 쇠고기 값이 역전된 건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과장) :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가금류보다도 돼지고기를 사려는 심리가 커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봄철 황사에 삼겹살 특수가 찾아왔고, 최근 반 년새 전국의 돼지 도축량이 백만 마리 이상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이윱니다.
여기에다 설사병으로 새끼돼지가 많이 폐사해 앞으로 출하될 물량도 넉넉치 못합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되면 삼겹살과 목살 값은 지금보다 10%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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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삼겹살 값 고공행진 ‘금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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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07:21:11
- 수정2014-03-28 08:15:10
<앵커 멘트>
돼지고기 삼겹살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 같은 부위보다도 더 비싸 '금겹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주부들.
돼지고기를 꺼내들지만 사기를 망설입니다.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향숙(서울 동대문구) : "돼지고기는 굉장히 쌌는데, 요즘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나 가격 차이가 안 나고.."
실제로 이 대형마트에서 파는 삼겹살 100g은 2,400 원. 목살도 2,600원입니다.
1년 전보다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부위의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는 100g에 2천 원 정도.
국산 돼지고기 값이 외국산 쇠고기보다도 4백원 이상 더 비싼겁니다.
이처럼 돼지고기와 쇠고기 값이 역전된 건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과장) :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가금류보다도 돼지고기를 사려는 심리가 커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봄철 황사에 삼겹살 특수가 찾아왔고, 최근 반 년새 전국의 돼지 도축량이 백만 마리 이상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이윱니다.
여기에다 설사병으로 새끼돼지가 많이 폐사해 앞으로 출하될 물량도 넉넉치 못합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되면 삼겹살과 목살 값은 지금보다 10%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 같은 부위보다도 더 비싸 '금겹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주부들.
돼지고기를 꺼내들지만 사기를 망설입니다.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향숙(서울 동대문구) : "돼지고기는 굉장히 쌌는데, 요즘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나 가격 차이가 안 나고.."
실제로 이 대형마트에서 파는 삼겹살 100g은 2,400 원. 목살도 2,600원입니다.
1년 전보다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부위의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는 100g에 2천 원 정도.
국산 돼지고기 값이 외국산 쇠고기보다도 4백원 이상 더 비싼겁니다.
이처럼 돼지고기와 쇠고기 값이 역전된 건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최원석(롯데마트 과장) :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가금류보다도 돼지고기를 사려는 심리가 커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봄철 황사에 삼겹살 특수가 찾아왔고, 최근 반 년새 전국의 돼지 도축량이 백만 마리 이상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이윱니다.
여기에다 설사병으로 새끼돼지가 많이 폐사해 앞으로 출하될 물량도 넉넉치 못합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되면 삼겹살과 목살 값은 지금보다 10%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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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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