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핵위협 다음날…북, NLL 포격 도발 외

입력 2014.04.01 (06:30) 수정 2014.04.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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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핵위협 다음날 북한, NLL 포격 도발" 이란 기삽니다.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언급한 다음 날인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북측 7개 지역에 훈련 명목으로 해안포와 방사포 등 500여 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100여 발이 백령도 북동쪽 부근 NLL 이남 해상에 떨어졌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북한의 포탄 100여 발이 NLL을 최대 3.6킬로미터 넘어 우리 지역에 떨어지자 우리 군도 교전수칙에 따라 K-9 자주포와 벌컨포를 동원해 NLL 이북 지역에 300여 발로 되갚았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유우성 씨 간첩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에 제출된 검찰 측 증거들이 위조됐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하기 바로 전날까지 국가정보원이 또 다른 문서를 위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대부분 지역의 지난달 강수량이 기상 관측 53년 만에 최저인 1밀리미터에도 미치지 못해, 올 봄 국내에도 최악의 황사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교원 정년인 만 62세를 넘기고도 정년 초과에 대해 규제를 하지 않는 사립학교법을 악용해 급여를 받은 사립학교 교장이 지난해만 58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44명이 급여로 32억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연봉 5억 원 이상을 받는 상장회사 등기임원이 처음으로 전면 공개되면서, 전문대를 거쳐 오너가 아닌 월급쟁이로 10개월치 봉급만 62억 원을 받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의 '샐러리맨 신화'를 전했습니다.

CEO들의 연봉이 공개되면서 재벌 오너들의 보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회사 돈을 횡령해 법정 구속된 재벌 총수가 수백억 원의 보수를 받는다는 사실,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라는 사설입니다.

회사 돈 4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봉 301억 원, 올해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연봉 131억 원.

지난해 대부분의 시간을 교도소에서 지낸 두 사람이 과연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라는 건데요.

일부 총수들은 적자가 난 회사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는 등 상식에 벗어나는 과도한 연봉을 받는 일이 누적되면 미국과 유럽처럼 최고 경영인의 연봉을 규제하자는 여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카이로프랙틱, 비뚤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치료로 종주국인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의과대학에서 4,20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을 받아야 딸 수 있는 자격증인데요.

한국은 52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의료인 규정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도 인정한 자격증이 무용지물이란 지적입니다.

카이로프랙틱이나 침구사 등 대체의학을 합법화하면 1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성형수술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의료 관광을 다각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애를 거절한 여자 후배에게 두 달 동안 10만 건의 협박 문자를 보낸 복학생이 구속됐습니다.

28살 권 모씨는 25살 대학 후배에게 접근했다가 후배가 연락을 끊자 "얼굴을 염산으로 녹여주겠다" "지금 죽이러 간다"는 등 하루에 만 5천여 건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공포영화도 떨고 갈 '악마 스토커'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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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4-01 0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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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핵위협 다음날 북한, NLL 포격 도발" 이란 기삽니다.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언급한 다음 날인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북측 7개 지역에 훈련 명목으로 해안포와 방사포 등 500여 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100여 발이 백령도 북동쪽 부근 NLL 이남 해상에 떨어졌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북한의 포탄 100여 발이 NLL을 최대 3.6킬로미터 넘어 우리 지역에 떨어지자 우리 군도 교전수칙에 따라 K-9 자주포와 벌컨포를 동원해 NLL 이북 지역에 300여 발로 되갚았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유우성 씨 간첩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에 제출된 검찰 측 증거들이 위조됐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하기 바로 전날까지 국가정보원이 또 다른 문서를 위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대부분 지역의 지난달 강수량이 기상 관측 53년 만에 최저인 1밀리미터에도 미치지 못해, 올 봄 국내에도 최악의 황사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교원 정년인 만 62세를 넘기고도 정년 초과에 대해 규제를 하지 않는 사립학교법을 악용해 급여를 받은 사립학교 교장이 지난해만 58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44명이 급여로 32억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연봉 5억 원 이상을 받는 상장회사 등기임원이 처음으로 전면 공개되면서, 전문대를 거쳐 오너가 아닌 월급쟁이로 10개월치 봉급만 62억 원을 받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의 '샐러리맨 신화'를 전했습니다.

CEO들의 연봉이 공개되면서 재벌 오너들의 보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회사 돈을 횡령해 법정 구속된 재벌 총수가 수백억 원의 보수를 받는다는 사실,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라는 사설입니다.

회사 돈 4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봉 301억 원, 올해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연봉 131억 원.

지난해 대부분의 시간을 교도소에서 지낸 두 사람이 과연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라는 건데요.

일부 총수들은 적자가 난 회사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는 등 상식에 벗어나는 과도한 연봉을 받는 일이 누적되면 미국과 유럽처럼 최고 경영인의 연봉을 규제하자는 여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카이로프랙틱, 비뚤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치료로 종주국인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의과대학에서 4,20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을 받아야 딸 수 있는 자격증인데요.

한국은 52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의료인 규정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도 인정한 자격증이 무용지물이란 지적입니다.

카이로프랙틱이나 침구사 등 대체의학을 합법화하면 1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성형수술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의료 관광을 다각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애를 거절한 여자 후배에게 두 달 동안 10만 건의 협박 문자를 보낸 복학생이 구속됐습니다.

28살 권 모씨는 25살 대학 후배에게 접근했다가 후배가 연락을 끊자 "얼굴을 염산으로 녹여주겠다" "지금 죽이러 간다"는 등 하루에 만 5천여 건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공포영화도 떨고 갈 '악마 스토커'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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