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끝까지 구하려다…’ 故 박지영 씨 살신성인
입력 2014.04.17 (12:32)
수정 2014.04.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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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 사고로 인해 처음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씨였는데요.
박씨가 침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을 탈출시키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건의 첫 사망자, 승무원 22살 박지영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을 대피시키다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박씨가 자신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구명조끼를 왜 입지 않느냐고 학생이 묻자 선원은 제일 마지막 순서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선내 방송을 맡았던 박씨가 승객들이 탈출하는 순간까지 안내방송을 계속했고 학생들에게는 먼저들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2012년 충남의 한 대학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승무원으로 재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씨는 홀어머니와 여동생과 생활하며 생계를 도왔던 효녀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 등 상당수 승무원들이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살신성인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침몰 사고로 인해 처음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씨였는데요.
박씨가 침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을 탈출시키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건의 첫 사망자, 승무원 22살 박지영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을 대피시키다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박씨가 자신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구명조끼를 왜 입지 않느냐고 학생이 묻자 선원은 제일 마지막 순서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선내 방송을 맡았던 박씨가 승객들이 탈출하는 순간까지 안내방송을 계속했고 학생들에게는 먼저들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2012년 충남의 한 대학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승무원으로 재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씨는 홀어머니와 여동생과 생활하며 생계를 도왔던 효녀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 등 상당수 승무원들이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살신성인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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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끝까지 구하려다…’ 故 박지영 씨 살신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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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2:34:20
- 수정2014-04-17 13:08:17
<앵커 멘트>
침몰 사고로 인해 처음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씨였는데요.
박씨가 침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을 탈출시키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건의 첫 사망자, 승무원 22살 박지영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을 대피시키다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박씨가 자신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구명조끼를 왜 입지 않느냐고 학생이 묻자 선원은 제일 마지막 순서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선내 방송을 맡았던 박씨가 승객들이 탈출하는 순간까지 안내방송을 계속했고 학생들에게는 먼저들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2012년 충남의 한 대학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승무원으로 재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씨는 홀어머니와 여동생과 생활하며 생계를 도왔던 효녀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 등 상당수 승무원들이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살신성인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침몰 사고로 인해 처음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씨였는데요.
박씨가 침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을 탈출시키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건의 첫 사망자, 승무원 22살 박지영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을 대피시키다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박씨가 자신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구명조끼를 왜 입지 않느냐고 학생이 묻자 선원은 제일 마지막 순서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선내 방송을 맡았던 박씨가 승객들이 탈출하는 순간까지 안내방송을 계속했고 학생들에게는 먼저들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2012년 충남의 한 대학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승무원으로 재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씨는 홀어머니와 여동생과 생활하며 생계를 도왔던 효녀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 등 상당수 승무원들이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씨의 살신성인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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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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