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넘어갔습니다” 최초 신고내용 확인
입력 2014.04.17 (19:13)
수정 2014.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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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조난신고를 한 교신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교신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55분.
세월호가 해상교통관제 제주센터에 다급히 교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 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 "예, 세월호. 항무 제주."
이어 배가 조난됐다고 신고합니다.
<녹취> 세월호 : "아, 저기..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본선...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가 있습니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귀선 어디십니까?"
<녹취> 세월호 : "빨리..빨리 좀 해 주십시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알겠습니다. 일단 해경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청취해 주세요."
<녹취> 세월호 : "지금 배가 많이 넘어가 있습니다.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빨리 좀 와 주십시오."
배 위치를 확인한 세월호는 8시56분 다시 통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지금...병풍도 옆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병풍도."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양지했습니다."
이로부터 8분 뒤인 9시 5분 세월호가 다시 긴급하게 연락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세월호 항무제주."
<녹취> 세월호 : "해경 어떻게 됩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지금 해경한테 통보했고요. 저희가 진도VTS(해상교통관제센터)랑 완도VTS에 통화 중에 있으니까요. 잠시만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가 구조를 요청한 바로 그 시각, 배는 이미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세월호가 처음 조난 교신을 시도한 건 탑승 학생의 아버지가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남 소방본부에 신고한 8시 52분보다 3분이나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조난신고를 한 교신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교신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55분.
세월호가 해상교통관제 제주센터에 다급히 교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 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 "예, 세월호. 항무 제주."
이어 배가 조난됐다고 신고합니다.
<녹취> 세월호 : "아, 저기..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본선...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가 있습니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귀선 어디십니까?"
<녹취> 세월호 : "빨리..빨리 좀 해 주십시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알겠습니다. 일단 해경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청취해 주세요."
<녹취> 세월호 : "지금 배가 많이 넘어가 있습니다.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빨리 좀 와 주십시오."
배 위치를 확인한 세월호는 8시56분 다시 통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지금...병풍도 옆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병풍도."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양지했습니다."
이로부터 8분 뒤인 9시 5분 세월호가 다시 긴급하게 연락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세월호 항무제주."
<녹취> 세월호 : "해경 어떻게 됩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지금 해경한테 통보했고요. 저희가 진도VTS(해상교통관제센터)랑 완도VTS에 통화 중에 있으니까요. 잠시만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가 구조를 요청한 바로 그 시각, 배는 이미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세월호가 처음 조난 교신을 시도한 건 탑승 학생의 아버지가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남 소방본부에 신고한 8시 52분보다 3분이나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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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9:18:57
- 수정2014-04-17 20:12:19
<앵커 멘트>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조난신고를 한 교신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교신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55분.
세월호가 해상교통관제 제주센터에 다급히 교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 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 "예, 세월호. 항무 제주."
이어 배가 조난됐다고 신고합니다.
<녹취> 세월호 : "아, 저기..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본선...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가 있습니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귀선 어디십니까?"
<녹취> 세월호 : "빨리..빨리 좀 해 주십시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알겠습니다. 일단 해경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청취해 주세요."
<녹취> 세월호 : "지금 배가 많이 넘어가 있습니다.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빨리 좀 와 주십시오."
배 위치를 확인한 세월호는 8시56분 다시 통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지금...병풍도 옆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병풍도."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양지했습니다."
이로부터 8분 뒤인 9시 5분 세월호가 다시 긴급하게 연락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세월호 항무제주."
<녹취> 세월호 : "해경 어떻게 됩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지금 해경한테 통보했고요. 저희가 진도VTS(해상교통관제센터)랑 완도VTS에 통화 중에 있으니까요. 잠시만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가 구조를 요청한 바로 그 시각, 배는 이미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세월호가 처음 조난 교신을 시도한 건 탑승 학생의 아버지가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남 소방본부에 신고한 8시 52분보다 3분이나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조난신고를 한 교신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교신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55분.
세월호가 해상교통관제 제주센터에 다급히 교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 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 "예, 세월호. 항무 제주."
이어 배가 조난됐다고 신고합니다.
<녹취> 세월호 : "아, 저기..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본선...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가 있습니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귀선 어디십니까?"
<녹취> 세월호 : "빨리..빨리 좀 해 주십시오."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알겠습니다. 일단 해경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청취해 주세요."
<녹취> 세월호 : "지금 배가 많이 넘어가 있습니다.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빨리 좀 와 주십시오."
배 위치를 확인한 세월호는 8시56분 다시 통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세월호 : "지금...병풍도 옆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병풍도."
<녹취> 제주관제센터 : "예, 양지했습니다."
이로부터 8분 뒤인 9시 5분 세월호가 다시 긴급하게 연락합니다.
<녹취> 세월호 : "항무제주,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세월호 항무제주."
<녹취> 세월호 : "해경 어떻게 됩니까?"
<녹취> 제주관제센터 : "네. 지금 해경한테 통보했고요. 저희가 진도VTS(해상교통관제센터)랑 완도VTS에 통화 중에 있으니까요. 잠시만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가 구조를 요청한 바로 그 시각, 배는 이미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세월호가 처음 조난 교신을 시도한 건 탑승 학생의 아버지가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남 소방본부에 신고한 8시 52분보다 3분이나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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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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