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주머니 설치 중단…세월호 침수 ‘비상’

입력 2014.04.19 (19:02) 수정 2014.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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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된 세월호는 시간이 갈수록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부력 유지를 위한 대형 공기주머니 설치 작업도 일시 중단돼 세월호 침수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몰된 세월호는 시간이 갈수록 물속 깊이 더 가라앉고 있습니다.

어제 낮 뱃머리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 세월호는 지금은 더 물밑으로 내려간 상탭니다.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녹취>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 부분이 수면 밑 10미터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구조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대형 공기주머니를 설치중이지만 어제 3개를 끝으로 오늘은 설치 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현재 세월호에 연결된 인도줄이 3개에 불과해 투입할 수 있는 잠수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선체 내부 수색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구조당국은 인도줄이 추가 설치되는 대로 공기주머니를 더 설치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선체의 일부가 이미 바닥에까지 닿은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공기주머니를 선체의 좌우에 설치해 침수를 방지하려던 당초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잠수 요원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제한돼 있어, 인도줄 설치와 선체 수색, 그리고 공기 주머니 설치 등의 작업을 한꺼번에 진행하기도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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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주머니 설치 중단…세월호 침수 ‘비상’
    • 입력 2014-04-19 19:05:10
    • 수정2014-04-19 20:28:47
    뉴스 7
<앵커 멘트>

침몰된 세월호는 시간이 갈수록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부력 유지를 위한 대형 공기주머니 설치 작업도 일시 중단돼 세월호 침수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몰된 세월호는 시간이 갈수록 물속 깊이 더 가라앉고 있습니다.

어제 낮 뱃머리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 세월호는 지금은 더 물밑으로 내려간 상탭니다.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녹취>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 부분이 수면 밑 10미터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구조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대형 공기주머니를 설치중이지만 어제 3개를 끝으로 오늘은 설치 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현재 세월호에 연결된 인도줄이 3개에 불과해 투입할 수 있는 잠수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선체 내부 수색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구조당국은 인도줄이 추가 설치되는 대로 공기주머니를 더 설치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선체의 일부가 이미 바닥에까지 닿은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공기주머니를 선체의 좌우에 설치해 침수를 방지하려던 당초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잠수 요원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제한돼 있어, 인도줄 설치와 선체 수색, 그리고 공기 주머니 설치 등의 작업을 한꺼번에 진행하기도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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