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직’ 전원 생존…승객보다 앞서 탈출 추정
입력 2014.04.19 (19:18)
수정 2014.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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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의 구조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승객보다 앞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에 승선한 승무원은 선장을 포함해 모두 29명.
이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 1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선장과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기관사 3명, 그리고 조기수 4명 등입니다.
특히 선장 이모 씨와 일부 선원은 배 밖으로 나와 가장 먼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선박 구조를 잘 아는 이들이 익숙한 통로로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녹취>김현종(목포 해양대 교수) : "자기들만(선박직 선원) 퇴선했다는 것은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실제로 선장은 배가 심하게 기울자 오전 9시쯤 기관실에 전화해 대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지휘와 승객 대피, 구명정 작동 등 승객 구조를 위한 임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반면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 등 숨지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 담당자들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선박직 선원을 포함해 선원 생존자는 모두 20명으로 69퍼센트가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단원고 학생은 325명 가운데 23%인 75명만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의 구조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승객보다 앞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에 승선한 승무원은 선장을 포함해 모두 29명.
이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 1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선장과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기관사 3명, 그리고 조기수 4명 등입니다.
특히 선장 이모 씨와 일부 선원은 배 밖으로 나와 가장 먼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선박 구조를 잘 아는 이들이 익숙한 통로로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녹취>김현종(목포 해양대 교수) : "자기들만(선박직 선원) 퇴선했다는 것은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실제로 선장은 배가 심하게 기울자 오전 9시쯤 기관실에 전화해 대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지휘와 승객 대피, 구명정 작동 등 승객 구조를 위한 임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반면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 등 숨지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 담당자들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선박직 선원을 포함해 선원 생존자는 모두 20명으로 69퍼센트가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단원고 학생은 325명 가운데 23%인 75명만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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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직’ 전원 생존…승객보다 앞서 탈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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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9 19:35:07
- 수정2014-04-19 20:28:50
<앵커 멘트>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의 구조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승객보다 앞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에 승선한 승무원은 선장을 포함해 모두 29명.
이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 1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선장과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기관사 3명, 그리고 조기수 4명 등입니다.
특히 선장 이모 씨와 일부 선원은 배 밖으로 나와 가장 먼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선박 구조를 잘 아는 이들이 익숙한 통로로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녹취>김현종(목포 해양대 교수) : "자기들만(선박직 선원) 퇴선했다는 것은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실제로 선장은 배가 심하게 기울자 오전 9시쯤 기관실에 전화해 대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지휘와 승객 대피, 구명정 작동 등 승객 구조를 위한 임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반면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 등 숨지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 담당자들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선박직 선원을 포함해 선원 생존자는 모두 20명으로 69퍼센트가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단원고 학생은 325명 가운데 23%인 75명만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의 구조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승객보다 앞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에 승선한 승무원은 선장을 포함해 모두 29명.
이 가운데 선장과 항해사 등 선박직 선원 1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선장과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기관사 3명, 그리고 조기수 4명 등입니다.
특히 선장 이모 씨와 일부 선원은 배 밖으로 나와 가장 먼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선박 구조를 잘 아는 이들이 익숙한 통로로 먼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녹취>김현종(목포 해양대 교수) : "자기들만(선박직 선원) 퇴선했다는 것은 연락망이 자기들끼리는 잘 돼 있고 항상 그 배에 살기 때문에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그런 것들을 승객 구조하는데 써야 되는데 자기들 피난하는데 쓴거죠"
실제로 선장은 배가 심하게 기울자 오전 9시쯤 기관실에 전화해 대피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지휘와 승객 대피, 구명정 작동 등 승객 구조를 위한 임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반면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 등 숨지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 담당자들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선박직 선원을 포함해 선원 생존자는 모두 20명으로 69퍼센트가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단원고 학생은 325명 가운데 23%인 75명만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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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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