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설욕전 펼치겠다

입력 2002.01.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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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월드컵의 해에 아직 첫승도 거두지 못한 축구대표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본선을 향한 여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는 대표팀은 반성과 새 각오로 멕시코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팀 LA갤럭시전에 이은 미국 대표팀과의 잇딴 패배.
세계 랭킹 75위 쿠바를 맞아 무승부.
힘차게 출발한 월드컵의 해에 대표팀이 거둔 실망스러운 성적표입니다.
지금은 체력보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는 하지만 월드컵 개최국의 위상마저 흠집이 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부진은 선수들이 자칫 깊은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입니다.
따라서 월드컵 본선을 향한 성공적인 준비와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표팀은 오는 28일 멕시코와의 8강전을 탈출구로 삼았습니다.
멕시코는 지난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안긴 팀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신예들을 앞세워 전력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와 분위기 반전 그리고 설욕전이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입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수비수): 8강에 올라갔으니까 예선전은 다 잊어버리고 멕시코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특히 멕시코랑은 항상 경기를 해도 진다는 생각 안 하고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좋은 경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연속되는 힘든 훈련과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고뇌하는 대표팀.
멕시코전을 계기로 부진 탈출의 비상구를 찾기를 모두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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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설욕전 펼치겠다
    • 입력 2002-01-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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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월드컵의 해에 아직 첫승도 거두지 못한 축구대표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본선을 향한 여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는 대표팀은 반성과 새 각오로 멕시코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팀 LA갤럭시전에 이은 미국 대표팀과의 잇딴 패배. 세계 랭킹 75위 쿠바를 맞아 무승부. 힘차게 출발한 월드컵의 해에 대표팀이 거둔 실망스러운 성적표입니다. 지금은 체력보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는 하지만 월드컵 개최국의 위상마저 흠집이 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부진은 선수들이 자칫 깊은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입니다. 따라서 월드컵 본선을 향한 성공적인 준비와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표팀은 오는 28일 멕시코와의 8강전을 탈출구로 삼았습니다. 멕시코는 지난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안긴 팀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신예들을 앞세워 전력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와 분위기 반전 그리고 설욕전이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입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수비수): 8강에 올라갔으니까 예선전은 다 잊어버리고 멕시코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특히 멕시코랑은 항상 경기를 해도 진다는 생각 안 하고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좋은 경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연속되는 힘든 훈련과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고뇌하는 대표팀. 멕시코전을 계기로 부진 탈출의 비상구를 찾기를 모두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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