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정부 책임론”…여 “개각 불가피”

입력 2014.04.24 (21:51) 수정 2014.04.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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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대응을 놓고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도 비판에 본격적으로 가세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이후 말을 아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 지적에 대해 '안보실은 재난사령탑이 아니다'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가 있습니까?"

세월호 뿐만 아니라 정부 재난관리시스템도 침몰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일부 의원이 제기한 '내각 총사퇴'에 이어 이제는 당 지도부까지 정부 비판에 나선 겁니다.

새누리당은 지금은 수색과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야당의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실종자 생사를 확인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상당폭의 문책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초재선 의원들 모임에서는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그러나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는 시점에서 개각 주장이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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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정부 책임론”…여 “개각 불가피”
    • 입력 2014-04-24 21:56:41
    • 수정2014-04-24 2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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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대응을 놓고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도 비판에 본격적으로 가세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이후 말을 아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 책임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 지적에 대해 '안보실은 재난사령탑이 아니다'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가 있습니까?"

세월호 뿐만 아니라 정부 재난관리시스템도 침몰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일부 의원이 제기한 '내각 총사퇴'에 이어 이제는 당 지도부까지 정부 비판에 나선 겁니다.

새누리당은 지금은 수색과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야당의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실종자 생사를 확인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상당폭의 문책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초재선 의원들 모임에서는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그러나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는 시점에서 개각 주장이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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