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언비어, 학교 교육으로 바로잡는다

입력 2014.04.29 (06:17) 수정 2014.04.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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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SNS에 퍼뜨려 구조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대들이 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학교에선 교육을 통해 이런 일을 막아보자는 움직임이 일고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들에 비해 온라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

기기에 깔려있는 망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눕니다.

문제는 기기 사용이 익숙하고 SNS같은 통신망이 친숙하지만 기본 윤리의식까지 갖춰졌는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황성원(한국인터넷진흥원) : "10대는 SNS상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서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글을 쓰는 경향이.. "

이 학교는 그래서 1년 전부터 SNS 이용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윤리의식입니다.

<녹취> 선생님(화계중학교) :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이야기를 주고 받아서는 될까요, 안될까요? (안돼요) "

<녹취> 학생(화계중학교) :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댓들도 써봅니다.

<인터뷰> 양서희(중학생) : "세월호 이런 희생자들을 위로해주고 싶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이런 교육이 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더 신중해졌고, 악성 댓글도 쓰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일부 교과서에 SNS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내용이 있지만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는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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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유언비어, 학교 교육으로 바로잡는다
    • 입력 2014-04-29 06:20:15
    • 수정2014-04-29 08: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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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SNS에 퍼뜨려 구조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대들이 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학교에선 교육을 통해 이런 일을 막아보자는 움직임이 일고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들에 비해 온라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

기기에 깔려있는 망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눕니다.

문제는 기기 사용이 익숙하고 SNS같은 통신망이 친숙하지만 기본 윤리의식까지 갖춰졌는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황성원(한국인터넷진흥원) : "10대는 SNS상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서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글을 쓰는 경향이.. "

이 학교는 그래서 1년 전부터 SNS 이용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윤리의식입니다.

<녹취> 선생님(화계중학교) :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이야기를 주고 받아서는 될까요, 안될까요? (안돼요) "

<녹취> 학생(화계중학교) :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댓들도 써봅니다.

<인터뷰> 양서희(중학생) : "세월호 이런 희생자들을 위로해주고 싶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이런 교육이 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더 신중해졌고, 악성 댓글도 쓰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일부 교과서에 SNS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내용이 있지만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는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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