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대상 포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아

입력 2014.05.08 (00:08) 수정 2014.05.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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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과로나 스트레스로 대상 포진에 걸리는 젊은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젊을 때 대상 포진을 앓게 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초반의 이 여성은 3개월 전 왼쪽 허벅지 부위에 대상 포진이 생겼습니다.

피부 발진은 사라졌지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명 '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인터뷰> 포진 후 신경통 환자 : "약을 다 먹은 뒤 2주 후부터 점점 더 심하게 아팠어요."

대상 포진은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40대 이하의 젊은층도 전체 환자의 25%를 차지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젊은층에서 대상 포진이 생기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흔 살 이전에 대상 포진을 앓을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74%, 심근경색은 49% 높았습니다.

런던대학 연구진이 대상 포진 환자 만 여명을 분석한 결괍니다.

대상 포진은 나쁜 생활 습관을 반영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겁니다.

젊은층에서 대상 포진이 생겼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신호로 보고 과로와 과음 등을 피해야 합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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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을 때 대상 포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아
    • 입력 2014-05-08 00:22:41
    • 수정2014-05-08 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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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로나 스트레스로 대상 포진에 걸리는 젊은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젊을 때 대상 포진을 앓게 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초반의 이 여성은 3개월 전 왼쪽 허벅지 부위에 대상 포진이 생겼습니다.

피부 발진은 사라졌지만,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명 '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인터뷰> 포진 후 신경통 환자 : "약을 다 먹은 뒤 2주 후부터 점점 더 심하게 아팠어요."

대상 포진은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40대 이하의 젊은층도 전체 환자의 25%를 차지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젊은층에서 대상 포진이 생기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흔 살 이전에 대상 포진을 앓을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74%, 심근경색은 49% 높았습니다.

런던대학 연구진이 대상 포진 환자 만 여명을 분석한 결괍니다.

대상 포진은 나쁜 생활 습관을 반영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겁니다.

젊은층에서 대상 포진이 생겼다면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신호로 보고 과로와 과음 등을 피해야 합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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